"이벤트 해줄게" 여친 으슥한 곳으로 유인해 청부 살해 시도
- 우주안녕
- 조회 수 438
- 2021.10.11. 00:49
지난 9일 오후 11시께 전남 화순군 북면 백아산 인근 펜션에서 A(19) 군은 자신과 함께 놀러 온 여자친구 B(19) 양에게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그녀의 기대를 부풀게 했다.
으슥한 목적지에 다다르자 B 양을 기다리고 있었던 건 선물이 아니라 흉기를 든 A 군의 친구 C(19) 군이었다.
C 군은 홀로 찾아온 B 양을 발견하고 다짜고짜 흉기를 휘둘렀다.
정확하게 목을 겨냥해 여러 차례 흉기를 휘두른 그의 목적은 명확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 과정에서 흉기가 부러졌고, 그 틈을 타 B 양은 펜션 방향으로 도망가기 시작했다. 더는 흉기를 쓸 수 없게 된 C 군은 도망가는 B 양을 뒤쫓아가 목을 조르며 다시 한번 살해를 시도했다.
사력을 다해 발버둥을 친 끝에 C 군에게서 벗어난 B 양은 겨우 인적이 있는 곳까지 도주할 수 있었고, B 양의 비명을 들은 주변 사람들이 경찰에 서둘러 신고했다.
보험 설계사인 A군은 지난 5월 채팅 앱을 통해 B 양을 알게 됐는데, 처음부터 여자친구를 사귀려는 목적이 아니라 살인을 해 사망 보험금을 타내기 위한 것이었다.
이 보험금으로 A군은 자신이 몰고 다니던 외제 차량의 할부금을 갚으려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
19살, 살인, 이유가 외제차 할부금???
완전 쇼킹하네요...
댓글
이 기사 보고 정말 무섭더라고요. 돈을 벌기 위해서 남의 목숨을 파리목숨정도로 생각한다는게 정말 무서웠습니다. 보험 설계사라던데 사건 나면 일단 보험 수혜자부터 조사한다는건 왜 생각을 못 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