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Wing이 LG의 허접한 소프트웨어 지원을 여실히 보여주는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올해 초 LG는 스마트폰 사업을 정리하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프트웨어 지원을 위한 전담 인력을 남기고 플래그쉽 기종들에 대해 3년간의 소프트웨어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LG Wing은 지난해 2020년 10월 15일 출시된 기종으로, 곧 출시 1년을 맞이하게 되는 기종이지만 여전히 안드로이드10에 머물러 있습니다. 구글은 조만간 안드로이드12를 정식 발표할 예정이지만, LG의 업데이트 타임라인에서는 안드로이드11 조차 LG Wing은 한국은 2021년 4분기, 독일은 2022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습니다.

대형 업데이트가 아닌 소규모 업데이트에서도 LG는 약속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LG는 올 상반기에 Wing을 매달 업데이트 하는 기기에서 2달에 한번(bi-monthly) 업데이트 하는 기종으로 몰래 격하시켰습니다. 그리고 Wing은 10월 현재도 7월 보안패치가 올라가 있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