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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게시판 *(파일럿)익명으로 대화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저격 #정치 #친목 금지

몇주전에 면접을 봤었어요.

사실 제가 실력도 부족하고 정신병력 등등의 이유로 사회생활을 상당히 힘들어하고, 저도 그런걸 잘 알고 있지만. 그런 점을 압박면접이라는 말로 거의 정신적으로 고통을 주더라구요ㅋㅋㅋ...

사실 처음에는 질문에 대한 답이 생각이 안나서 머리가 굳어서 '면접 망했다;;;' 싶었는데 뭔가 갈수록 질문이 이상하더라구요. 

뭔가 말투를 지적받는걸 시작으로 디자인 관련 직종인데 운전면허는 왜 없는지 뭔가 이런저런 어필을 하고싶었는데 거의 의미가 없다 아마추어는 거들떠도 안본다 등의 뉘앙스라던지

사실 화룡정점은 군대 이야기등을 하다 해고 사유등이 될수 있다는 이유로 정신병력등에 대해 사실대로 불어라(정신과로 공익근무 했습니다)라는 거였는데,그때는 진짜 이런걸 이야기 하는게 고통이었지만, 어쩔수 없이 말해야 했습니다. 그렇게 힘들게 말을 이어가다 저도 멘탈이 떨어지는게 느껴지고,마지막엔 당신이 열정이 있으니 어디까지 할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서,한번 다녀보라고 했는데,결국 한참을 고민하다 거절했습니다. 열정 페이로 밖에 느껴지지 않았어요. 

 

그렇게 면접장 나서고 부모님이나 아는분들,취업 상담사님께 말해봤는데, 다들 그러더라구요 뭔 그런데가 있나고... 나중에 좀 알아보니 이런식으로 압박면접을 사유로 거의 인격모독을 하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어짜피 을인걸 아니까. 

며칠전 취업관련으로 심리 상담사님이랑도 상담을 하면서 이 이야길 하니 '오히려 자기가 더 화나더라'라고 하시더라구요. 인사 담당이시기도 하는 분이라 더 그리 느끼셨다네요.. 지금은 좀 괜찮은데,역시 지독한 일이어서 한동안 면접을 볼 자신이 없더랍니다. 취준생 분들 화이팅 하십셔..

 

PS.이야기한 아는분왈 스타트업은 들어가지마라()

댓글
7
best 1등 익명의 미붕이79447447
2021.10.24. 21:00

한가지 정보를 드릴게요. 정신과치료 병력은 굳이 말할 필요도 없고 회사에서 알아 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보험회사도 의무로 고지하라고 하지만 법적효력 없습니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 비밀이기 때문에 열람 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그분이 하시는 말은 그냥 인격모독이네요. 아무리 테스트여도 현장에서 테스트하지 사람을 모독하지 않아요. 스타트업이 뭐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200조도 넘는데요. 저런분 괴롭힘방지법에 걸리면 작살날겁니다 ㅋㅋㅋㅋ 

[익명의 미붕이79447447]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74510478 익명의 미붕이79447447 님께
2021.10.24. 12:17

사실 당연히 알고있지만 그때는 심리적인 압박때문에 어쩔수가 없더라구요. 덜컥 겁을 먹었다고 해야하나...

 

암튼 감사합니다. 몇번을 생각해도 그냥 나선건 잘한 선택 같아요.

[익명의 미붕이74510478]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79447447 익명의 미붕이74510478 님께
2021.10.24. 21:04

약 절때 혼자 끊지 마시고 의사선생님과 상의해서 줄여나가세요. 나중에 많이 좋아지시면 더이상 오지말라고 할거에요. 가끔 감기처럼 오면 방문하시면 됩니다. 정신과의사도 약먹어요. 의대생도 먹어요. 필요할때 먹으라고 국민보험 되는데 꼭 치료하시고 절때 면접에서 나의 약점을 먼저 말하지마세요. 

[익명의 미붕이79447447]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2등 익명의 미붕이64786900
2021.10.24. 10:13

개인적인 생각으로 정신병력은 여러 편견이 있기 때문에 선생님이 굳이 말씀 안하셔도 됩니다. 만약 군대면제 사유를 물어본다면 미리 대체할 수 있는 시나리오 답변으로 대답하시면 될 것 샅습니다. 

[익명의 미붕이64786900]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3등 익명의 미붕이41979566
2021.10.24. 10:13

어딘지는 몰라도 사람 참 막 굴리는 곳 같네요.

 

면접가지고 하도 안 좋은 말 나오니까 블라인드니 뭐니 하면서 가족관계, 출신지, 학교명조차 함부로 물어볼 수 없는 세상인데 지극히 개인적인 병력 가지고 물고 늘어지는 걸 보니 합격하셨어도 험하게 굴러지다가 버려지셨을 게 뻔합니다.

 

요즘에는 계약직 뽑는 면접에서도 이따위로 면접 안 봅니다.

[익명의 미붕이41979566]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익명의 미붕이79447447 익명의 미붕이41979566 님께
2021.10.24. 21:05

요즘 괴롭힘 방지법때매 엄격한 회사에서 부하직원한테 욕했다가 짤리기 직전까지 간다고 들었는데 아직도 저런 쓰레기가 있네요. 나한테 한번 제대로 걸리면 합의 해달라고 싹싹 빌텐데.. 

[익명의 미붕이79447447]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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