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고용한 친구가 개인사정으로 한동안 일을 못나온다 그래서 대타로 알바를 구했습니다

일도 힘들고 해서 시급 15000원 정도로 해서 12일 동안 150만원에 달하는 돈을 줬는데 알바비 책정내역을 내놔라 솔직히 적게 줘서 실망했다 이런소리 들으니까 현타오네요

어느 특정한 날을 예를 들면서 나는 밥도 안먹고 일하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저도 밥도 안먹었거든요? 같이 똑같은 일 한다고 점심 굶어서 고생했다고그날 저녁에 부대찌게집 가서 3만원가까이 시켜먹었어요 그날 굶긴거도 아니라고요

일할때 밥이고 뭐고 다 사주고 대중교통 끊기는 시간이면 집앞까지 태워도 줬습니다

저는 일이 워낙 단가가 쓰레기 같이 잘못 걸려든게 많아서 솔직히 제몫을 떼서 더 준거도 있어요 알바가 저보다 더 많이 벌었단 말입니다

원천징수도 안떼고 그냥 현금으로 줬는데 저는 고맙다 소리 들을줄 알았는데 이런소리 들으니까 살기가 싫어질 정도네요

제가 진짜 악덕사장인걸까요? 이게 줄을 타고 높은데를 올라가는 목숨걸고 크게 다칠일도 아닌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