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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겹

미니 내 데이터, 어디에 저장할까?

  • 한겹
  • 조회 수 1275
  • 2021.11.06. 20:27

저는 LTO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 까닭이야 단순히도 한번 장비를 들이면 하드보다도 싸게 많이 갈무리할 수 있기 때문이죠.

게다가 오래 가기도 하니, 저 같은 저장 강박에는 안성맞춤인 겁니다.

 

물론 지금은 돈이 없어서 들이지 못해 인터넷에 박아두고 있지만요.

하지만 온전히 물리적으로 손에 쥐고 있어야 안심하는 저는 언젠가 LTO 장비를 들여서 전부 백업해버리겠다, 생각을 하고 있지요.

 

그러다가 문든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거 말고 다른 방법은 없나? 그래서 정리해봤습니다.

일단 개인이 어떻게든 취급할 수 있는 걸 찾아봤습니다.

 

 

 

1. 클라우드 서비스

eb99f97bedacf.jpg

사실 개인이 완벽하게 데이터 백업을 준비하고 관리하는 건 불가능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개인이라면 상상할 수 없는 돈을 쏟아부어서 데이터서버를 관리하는 기업들에게 내 백업을 맡긴다면 안전할 수도 있겠죠.

 

클라우드는 초기 비용이 적거나 없는 것이 가장 큰 장점입니다. 다른 기계를 만질 필요도 없고요, 아무리 기계에 대해 모르더라도 그냥 파일 탐색기에서 파일을 끌어다가 넣으면 안전하게 보관해주니 신경 쓸 것이 없습니다.

또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꺼내서 확인할 수 있죠.

 

 

하지만 클라우드는 한계비용이 있습니다. 매달, 혹은 서비스에 따라 매년 돈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은 그 자체만으로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따지고 들면 클라우드가 더 쌀 수 있습니다. 다른 저장체계들은 초기비용이 터무니없이 비싼 경우가 있거든요.

그에 비하면 매달 내는 돈이 더 저렴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계비용이 크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오래 쓸 수록 손해가 커질 수 있다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드라이브가 고장나 교체하는 비용이 클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런 것까지 고려하기엔 너무 변수가 많으니까요.

 

또 내 개인 정보들을 기업들이 잘 "보호"하고 있는지 의문점이 들기도 하죠.

법에 저촉되는 것을 저장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냥 기업이 내 정보를 본다는 것에서 오는 꺼림칙함은 하나의 장벽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인터넷 환경에 따라 갈무리하는 속도가 다르고, 인터넷이 되지 않는 경우 아예 접근도 할 수 없다는 것은 큰 단점이 될 수 있겠군요.

 

 

한편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마다 성격이 매우 달라서 자신에게 맞는 서비스를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

일반적인, 구글클라우드, 네이버마이박스, 원드라이브, 아이클라우드 같이 요금제에 따라 용량을 할당하고 여기에 맞춰 업로드할 수 있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쓰는 용량에 비해 너무 많은 요금을 내는 것 같을 수 있죠. 어쩌면 최대 용량보다 더 저장하고 싶은데 요금제가 없을 수 있기도 하고요.

 

아마존S3처럼 자신이 쓰는 만큼만 요금을 낼 수 있기도 하죠. S3 Glacier처럼 훨씬 낮은 요금을 내고 데이터를 "묻어놓을" 수도 있고요.

입맛에 따라 선택해 사용할 수 있지만, 모든 클라우드가 입맛에 맞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직접 만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클라우드 서비스

+ 거의 완벽한 백업

+ 언제 어디서나 접속 가능(인터넷만 있다면)

+ 매우 낮은 초기 비용

+ 사용성 매우 좋음

+ 선택지 많음

- 지속적인 지출 필요(무한정 용량을 늘리는 것에 대한 부담)

- 언제 어디서나 접속할 수 없음(인터넷이 없다면)

- 내 개인정보는 괜찮나?

 

 

 

2. SSD

unnamed.jpg

사실 최근에는 많이 쓰는 저장매체이지만, 백업 용도로 많이 쓰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대표적인 저장매체니 일단 짚어보았습니다.

일단 빠릅니다. 아무리 기계가 돌아가봐야 전기보다 빠르겠습니까. 인터넷이 아무리 좋다지만 그 비싼 인터넷 요금제를 내는 집이 아니라면 그 속도가 모두에게 빠른 것도 아니죠.

 

하지만 SSD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빠르고 좋으니 부팅용으로도 많이 쓰고, USB로 연결하는 외장SSD로도 많이 씁니다. 훨씬 가볍고, 작고, 소음이 없기까지 하죠. 뒤에서 설명할 매체들이 다 어느정도 소음을 갖고 있는 걸 생각하면 분명한 장점입니다.

 

 

하지만 비쌉니다. 백업용으로 쓰기 위해선 더 큰 용량을 찾기 마련인데, 비싸도 너무 비쌉니다.

게다가 오랜 기간 데이터를 보존하는데 적합하지 않기까지 하죠.

SSD는 오랜 시간 전원이 들어오지 않으면 데이터가 일부 유실되기도 하니까요.

또 가끔 오류가 나서 데이터가 사라지면 일부라도 복원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없습니다.

그래서 백업용으로 부적합하죠.

 

 

SSD

+ 빠르다, 가볍다, 소음이 없다!

- 비싸다

- 오래 보관하는데 부적합

 

 

 

3. HDD 하드디스크

36710344.1.jpg

그래서 많은 분들이 백업용으로 들이는 것이 바로 하드디스크입니다.

하드디스크의 장점은 어느 정도 빠르면서, 어느 정도 고용량을 구할 수 있고, 어느 정도 구입할 수 있을만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많이 없다지만 부팅용으로도 쓰는 걸 생각하면 꽤 괜찮죠.

 

또 비교적 다른 장비 없이 컴퓨터에 바로 연결해 쓸 수 있는 것도 장점이죠.

이게 왜 장점이냐면, 나중에 나오는 것들이 그게 안되어서 그렇습니다.

 

또 하드디스크는 초기 불량만 아니라면, 그리고 백업용으로 자주 연결하지 않는다면, 꽤 오랜 기간 보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헤드가 사용이 불가능하거나, 일부 데이터가 망가지더라도 다른 부분의 데이터는 살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데이터 백업용으로 개인이 준비하기에는 이만한 것이 없습니다. 그래서 최근에는 단순히 컴퓨터에 직결해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NAS에 물려 마치 개인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듯이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접근성이 높고 신뢰도가 높은 것이 하드디스크의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훨씬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때 다른 매체와 비교할 때 가성비가 약간 떨어진다던가, 혹은 다른 매체에 비해서 오래 가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을 수 있습니다.

 

사실 이 단점은 개인이 사용하기에는 별거 아닐 수 있습니다. 밑의 다른 저장매체를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이 아니라면, 하드디스크는 가장 무난하면서 꽤 효율적인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기껏해봐야 SSD에 비해 자성에 약하다던지 쓰면서 들고 다니면 배드섹터가 생길 수 있다던지 하는 문제가 있을 뿐인데 그 정도는 다른 매체도 충분히 있으니까요.

 

하지만 하드디스크만으로 감당할 수 없는 더 많은 데이터, 혹은 더 오래 보존하기 위한 데이터를 담기에는 하드디스크가 너무 애매한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건 정말 극소수에게 해당하는 것이겠지만요.

 

그냥 요즘은 아주 자세히 보면 CMR/SMR/PMR 표기하는 경우가 있으니(그 구분이 맞냐 틀리냐는 제쳐놓고) SMR만 잘 피해서 사면 됩니다.

 

 

하드디스크

+ 적당한 성능

+ 적당한 신뢰도

+ 적당한 용량 대비 가격

+ 적당한 사용성

- 너무 적당해서 더 과한 걸 원하는 사람에게 맞지 않을 수 있다

 

 

 

4. LTO자기테이프

Desktop-SAS-LTO-8-PERSP_847x677.jpg

사실상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입니다.

 

LTO는 자기테이프의 규격입니다. 요즘 시대에 웬 자기테이프? 냐고 하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대규모 서버를 굴리는 기업체에서는 많이 쓰는 저장매체입니다.

 

자기테이프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값이 싸고 용량이 많습니다. 그리고 최신 세대이면 그렇게 느리지도 않습니다. 오로지 백업용으로 사용한다면, 자기테이프의 장점은 명확합니다.

 

또 오래갑니다. 일반적인 하드디스크에 비해 더 긴 수명을 기대할 수 있으면서 데이터 유실에 대한 걱정이 적습니다. 물론 기업이 전문적으로 저장하는 것에 비해 적겠지만, 10년 이상의 신뢰도를 다른 매체에서는 기대하기 어려운 걸 보면 자기테이프를 기업들이 왜 쓰는지 알만 합니다.

 

 

그런데 그 좋은 자기 테이프를 기업들만 쓰고, 개인은 별로 안 쓰는 이유가 있습니다.

자기테이프는 한계비용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신, 초기비용이 매우 많이 드는 저장매체입니다. 물론 이미 컴퓨터에 LTO드라이브가 꽂혀있다면 모르겠지만, 개인 중에선 그런 사람은 없을 겁니다.

 

최신 세대의 LTO 드라이브는 수백만 원을 상회하는 가격을 갖고 있으면서, 대부분 B2B로 판매되어 일반 소비자가 구하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보통 이런 드라이브를 구하는 사람들은 이전 세대, 5~6세대 정도의 중고 드라이브를 중고매장에서 올라오는 것을 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그마저도 대개 수십만원에서 백만원 안팎의 비싼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지만요.

 

또 그렇게 높은 초기비용 때문에 사실 일반적인 사용자라면, 하드디스크를 그만큼 쟁여놓는 것보다 비쌀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도 설명했다시피 하드디스크로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LTO를 찾기 때문에 어쩌면 한계비용이 낮은 것이 훨씬 좋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LTO가 드라이브를 구하기 어려우면서 비싼 탓에, 만약 고장이 나더라도 고치기 어려운 것은 둘째치더라도, 새로운 드라이브를 사도 테이프가 호환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도 리스크가 될 수 있습니다.

LTO라는 규격은 3세대까지만 호환이 되도록 되어있어서, 그 이전의 규격이라면 호환이 되는 드라이브를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쩌면 사소할 수 있지만, 소음이 심하다는 것도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기계 장치를 이용해 기동하는 것이다보니 소음이 다른 저장매체에 비해 심하다 싶을 정도로 큰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마찬가지의 이유로 랜덤읽고 쓰기가 되지않거나 매우 느리기 때문에 선형적인 기록과 읽기에 적합하다는 점도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을 모두 감수할 수 있다면 정말로, 저장강박자에게 적합한 저장매체가 될 겁니다.

 

 

LTO자기테이프

+ 낮은 한계비용(싸고 많다!)

+ 매우 높은 신뢰도

+ 어느정도 호환성이 보장되어 있다(국제규격이라서)

- 높은 초기비용

- 소음

- 랜덤접속 약함

- 3세대 넘어가면 얄짤없는 미지원

 

 

 

5. M-DISC광학디스크

29676_MDISC_Diagram_EN.jpg

광학디스크도 요즘은 사라지고 있는 저장매체지만, 여전히 일부 매니아들에게는 통용되고 있습니다.

영화나 애니메이션 매니아라면 블루레이는 익숙하고, 아니더라도 DVD는 많이 압니다. 이제는 CD롬이 컴퓨터에 포함되지 않는 시대이지만, 여전히 외장으로라도 사용하는 경우가 있죠.

 

마찬가지로 기록 매니아들에게 M-DISC는 가장 접근성이 높으면서 신뢰도가 다른 매체에 비해 압도적으로 좋은 매체가 될 겁니다.

 

일반적인 블루레이나 CD가 코팅이 벗겨지면 못쓰기 때문에 보존성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말이 있지만, M-DISC는 물리적으로 홈을 파내고 기록하기 때문에 무려 1000년이나 되는 수명을 갖습니다.

때문에 반드시 보존해야 하는, 중요한 데이터라면 M-DISC가 적합할 수 있습니다.

 

또 초기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들지도 않습니다. 앞의 LTO에 비해선, 그냥 다나와에서 몇 만 원에서 십몇 만 원 정도 하는 M-DISC지원 ODD를 구매하면 되니까요.

 

도리어 이 압도적인 보존성 때문에, 미래에는 어차피 규격이 다 변하고 드라이브도 없을 것이기 때문에 무용지물이 될거란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금고에 자신의 중요한 기록을 담은 이 디스크와 가동할 수 있는 드라이브를 넣고 보관할 거란 이야기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압도적인 보존성에 비해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최대 100GB. 테라도 아닌 기가바이트에 그치는 용량에 5장에 8만원 정도 하는 높은 용량 대비 가격.

정말 중요한 데이터만 보존해야 할 수 있는 극악의 가성비가 바로 이 매체의 단점입니다.

 

또 물리적으로 홈을 파 기록하기 때문에, 데이터를 수정할 수 없다는 점도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오직 한번에 기록해, 언젠가 한번에 읽어내는 방법 밖에 없죠.

타임캡슐처럼, 정말 소중하고 중요한 기록을 후세까지 남기는 용도, 혹은 중요한 백업 데이터를 초기화에 대비해 보관하는 용도가 아니라면, 대규모 백업에는 선뜻 손이 가지 않는 저장 매체입니다.

 

 

M-DISC광학디스크

+ 압도적인 보존수명

+ 낮은 초기 비용

- 극악의 가성비, 높은 한계비용

- 데이터 수정 불가능

 

 

 

지금까지 제가 알고 있는, 개인이 선택할만한 저장매체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게 마음에 드시나요? 어떤 걸 사용하고 계신가요?

 

마지막으로 저장 팁을 남기면서 마치겠습니다.

* 반드시 백업은 다양한 수단으로 2중, 3중으로 하세요. 정말 최후의 최후의 상황에서 한 줄기 빛이 될 겁니다.*

고맙습니다.

한겹
S22U.2022.2.22
S22U.2022.2.22
댓글
13
Havokrush
1등 Havokrush
2021.11.06. 20:33

대부분은 기껏해야 외장하드가 끝이지 않을까요...ㅋㅋ

 

SSD는 백만볼트 맞으면 그냥 리제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고...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한겹
글쓴이
한겹 Havokrush 님께
2021.11.06. 21:15

사실 대부분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SSD+HDD로 어지간한거 다 해결되죠.

근데 저장강박도 있고 계속 쌓이다 보니 왠지 저런 특이한 매체들도 눈이 들어오더라고요ㅎㅎ

[한겹]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서린
2등 서린
2021.11.06. 20:35

보관이 필요한 데이터는 사적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거나 대외적으로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데이터가 대부분이라 1번은 선뜻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파일 옮기기 용으로나 쓰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개인이 선택하기 가장 좋은 보조적 저장매체는 고용량 HDD일텐데, 얘는 물리적 충격에 취약하다는 게 큰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특히 외장하드로 사용할 경우 치명적인 문제입니다).

SSD의 단점으로 언급하신 장기간 미연결시 자료 유실 가능성은 좀 애매합니다. 그 정도로 장기간 미접근하는 자료는 중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실제로는 중요하지 않은 자료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거든요.

 

이것저것 따져보면 사실 어떤 방법도 완벽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서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Havokrush
Havokrush 서린 님께
2021.11.06. 20:37

그나마 개인으로서 선택할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수단은 HDD죠.

 

그래도 얘는 복구할 수 있는 여지라도 있어서...

[Havokrush]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서린
서린 Havokrush 님께
2021.11.06. 20:38
[서린]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한겹
글쓴이
한겹 서린 님께
2021.11.06. 21:09

저도 클라우드는 말씀한 것처럼 파일 옮기는 정도로 쓰고 있습니다. 사실 저 목록에 다 하나씩 장점 단점이 적혀 있듯 완벽한 저장매체가 없죠.

일반적으로 SSD-HDD가 제일 균형이 맞고 접근성이 좋습니다.

근데 사실 저 같은 저장덕후(?) 저장강박은 중요해서 보관하는 게 아니라, 보관하고 싶어서 보관하는 거라 이런저런 저장매체에 눈을 돌리게 되는 면이 있습니다ㅎㅎ

[한겹]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3등 qwerty
2021.11.06. 20:46

1차 백업은 클라우드고

2차는 nas에 백업

3차는 외장 ssd에 백업 중이에요

[qwerty]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한겹
글쓴이
한겹 qwerty 님께
2021.11.06. 21:12

상당히 접근성을 중시하시나 보네요. 그리고 3중 백업 든든합니다

저도 NAS 구축을 고민했는데, 제가 밖에 나돌아다니지 않아서 바로 접속하는덴 클라우드로도 충분하더라고요

[한겹]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Hellangel
Hellangel
2021.11.06. 20:55

LTO가 테이프는 저렴한데 드라이브가 너무 비쌉니다...

그리고 순차 읽기성능은 좋은데 랜덤액세스가 엉망이라 단순히 자료를 써놓기만 하는 목적(1년에 한두번 찾아볼 자요)이 아니라면고용량 하드 여러개로 서버 구축하는게 사용성 측면에서도 좋아보입니다

[Hellangel]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한겹
글쓴이
한겹 Hellangel 님께
2021.11.06. 21:18

사실 사용성은 LTO가 하드를 따라오지 못해요. 정말로 데이터를 "묻어놓는" 데에 최적화된 저장 방식이죠.

근대 저 같은 경우 데이터를 정말 많이 쌓아두려고 하니 초기비용을 감수하더라도 오랫동안 많이 쓸 수 있는 LTO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사실 감성도 조금 있기도 해요. 요즘 시대에 테이프를 쓰지 않으니..

[한겹]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개🐶
개🐶
2021.11.06. 21:52

LTO 읽고 쓰는 하드웨어 가격이 이백만원정도 투자해야하는데 이걸 영구로는 못씁니다. 여기도 발전은 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 새로운 세대의 LTO로 바꿔야 하죠. LTO 밀도가 높아지면 새 세대의 LTO를 써야하고 기존 LTO미디어는 가성비가 점점 나빠집니다. 자기테이프가 싸다는건 대량으로 이용하는 데이터센터에 부합하는 말이죠...

개인사용자의 입장에선 이 수백만원 비용을 들여 자기테이프를 저장하기보다는 쓰던 하드를 교체하면서 새 하드디스크에 이중백업을 하고 기존하드를 안버리는게 더 효율적이라는거죠.

SSD의 경우 비싸긴 한데 콜드스토리지 능력에서는 일반사용에서는 별 문제는 없어요. 서버같이 온도가 높은데서나 문제가 되지요

SSD나 하드나 적정온도 습도에 콜드스토리지 형태로 보관하면 반평생은 문제 없으니까요.

[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한겹
글쓴이
한겹 개🐶 님께
2021.11.07. 00:29

대충 계산했는데 중고 LTO 드라이브를 150만에 들일 수 있을 때, 드라이브+테이프 대 하드를 비교하면, 100TB까지도 하드가 낫고, 200TB 정도는 되어야 테이프가 유리하긴 하네요...

물론 같은 값에 드라이브를 들일 수 있다면 최신 세대일수록 한계비용은 낮아져서 훨씬 분기점이 낮아지긴 하지만, 문제는 드라이브가 LTO6까지는 130아래로 구할 수 있지만, LTO7 매물은 찾기 어렵네요.

갠적으로 가성비보다도 갬성과 대용량을 묻어놓고 쓰고 싶은거라.. 들인다면 하드를 대량으로 굴리다가 몇 년 후에 LTO7이 가시권에 들어올때 들이는 편이 좋을 수 있겠습니다. 그 전에 더 나은 방법을 찾을 수 있고요.

하드가 고용량일수록 용량당 가격이 확 뛰어서 그게 아쉽습니다.. 또 요즘 컴퓨터 부품들이 전체적으로 가격이 뛰고 내리는게 느리네요ㅠㅠ

[한겹]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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