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플래그십만 만들면서 지금의 존재감 내지는 점유율을 유지할 수 있으면 괜찮은 전략이죠

안드로이드 진영은 그런 곳이 단 한 군 데도 없다는 게 문제지만요

애플처럼 억대 단위로 팔 수 있고 그에 맞춰서 칩도 대량생산해놓을 수 있는 업체에서나 가능한 전략이 아닐가 싶습니다.

애초에 플래그십 ap가 구형된다고 생산 단가가 싸지는 것도 아니어서..

플래그십을 낮춰서 팔랴면 가격은 낮춰야 하는데 그것만큼 단가가 낮아질 건덕지가 없어요

못해요

S20 출시하면서 S10 가격인하 했었는데 폭삭 망했었죠

기존모델을 더 판다고 해서 들어가는 돈이 줄어가는것도 아닌데 가격 내려서 팔려면 그냥 마진줄이기가 되니까요

A7 급을 FE로 맞추는게 제일 현실적인 방법인것 같습니다

해서 얻을게 없죠.

애플이야 신형 플래그쉽만 1억대 넘게 파는데, 삼성은 내년 플래그쉽 총 판매 목표가 6000만대 중반 수준이니...

저기서 구형인 S21, S20 FE 빼면 5000만대 수준이고요.

애플은 몇 년간 같은 디자인을 유지해서 재탕이 가능하죠?

파는것도 겁나 팔아대니까 그만큼 부품 보유량도 많습니다

SE같은게 그런 보유중인 부품을 활용하는 거구요

삼성이 그렇게 하려면 매년 디자인이 바뀌어서 구형이 되는 부품을 매년 산처럼 쌓아두고 재고로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전혀 메리트 없죠

말씀하신 전략을 쓸 사람이 새로운 무선사 리더나 임원으로 들어온다면 모르겠지만 지금 높으신 분들의 생각은 그게 아닌 것 같네요. 

S20 언팩 당시에도 S10 가격을 내리는 전략을 취했던 적이 있습니다. 말씀하신 노트9 재출시도 SKT 단독으로 128GB가 80만원에 풀렸었고, 1년 가까이 지나서야 KT가 512GB를 115만원에 한정으로 풀었던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이런 재출시가 거의 없는 거 보면 신모델 개발보다 경제성이 적게 나왔거나 다른 이유가 있지 않았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