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큰 욕심이 없어서 망해도 재수 안 하고 그냥 가긴 했는데...

무조건 수시 추천합니다. 망했다고 생각한 내신보다도 안 나오는게 수능...

정시는 소홀히 하더라도 막말로 재수하면 되지만, 수시는 한번 놓는 순간 기회가 영영 사라지는게 참 크리티컬한 것 같습니다..

저도 2-1까지는 3점대 초반에 전교 20등대 초반으로 유지해서 수시의 희망을 버리지 않았으니 2-2에 미2 내신이 터져서 기벡 잘본걸로 커버가 안되더라구요,,, 그 영향으로 수능을 몇번씩 보게된 ㅠㅠ

제 동생은 고등학교 입학한지 2달만에 자퇴하고 싶다고 그러더니 어찌저찌 8학군에서 한자리대 등수 찍으면서 잘 다니고 있어서 다행이에요

3수할 자신 있으면 정시 추천하고, 그 이외엔 수시입니다.

정시 잘 맞는 사람이 따로 있고 수시 잘 맞는 사람이 따로 있는거죠 뭐..ㅠㅠ
저는 학교 시험은 때려죽여도 안오르는데 모의고사는 항상 우상향으로 일치얼짱해서..
그리고 저희 학교는 각 과목별로 고인물이 달라서 수시로는 대학가기가 힘들어요..
제가 평균 2.3인데 전교 10위대입니다.

최소한 논술이라도 준비해야죠.

수시 6장 카드는 버리는거 아닙니다. 저도 정시충이었는데 얼떨결에 수시로 들어와버린...

수시는 학교마다 난이도가 워낙 달라서.....

좋은 학교는 다들 공부 잘해서 어렵고,

안좋은 학교는 분위기 3년 버티는게 어렵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