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력난에 대한 고찰
- sjkoon
- 조회 수 577
- 2021.11.15. 15:05
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현재 구조에서 인력난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생각하다가 글로 정리해보려고 뻘글 써봅니다.
인력난, 특히 중소기업을 필두로한 인력난이 심각한지는 꽤 됐는데요. 요즘 인력유출이 더 심하다고 합니다.
주변에 퇴사하는 후배들을 보면, 퇴사 순위 1순위가 기업문화(분위기) 이고 2순위가 연봉이네요.
대다수의 사람들은 회사문화랑 연봉이 얼추 밸런스가 맞으면 납득을 하기도 합니다.
유니콘 기업에는 오히려 자리가 없어 취업을 못하는 현 상황이 증명하죠.
그럼 왜 일반적인 한국식 기업에 인력난이 심각한지를 보면..
1. 가족같은 분위기를 강조하고
2. 기업이 나여야 한다(?), 회사를 키워야 내가 먹고살수 있다 라는 전체주의로 굴러갑니다. (엉덩이로 일하는 회사)
이런 문화에서는 연봉이 어지간히 높지 않으면 사람이 잘 안가죠. (대기업이 저러면 가겠다는 사람은 많을걸요)
아르바이트를 하고도 그래도 먹고 살 수 있는 경제구조가 되었구요.
그래서 이게 요즘 잘 안먹히죠.
대다수의 젊은 세대는 한국식 기업문화를 익히 들어 알고있고, 백신 접종맞듯이 인터넷으로 후기학습을 한 상태에요.
하지만 '보통 나이드신 분들이 저런거지 대다수의 직원분들은 안그럴거야' 라고 생각하고 있더라구요.
이친구들이 어중간한 회사에 지원 했을때 얼마 못버티고 퇴사하게 됩니다.
몇몇 퇴사한 후배들과 술자리나 담소를 나누다보면,
젊은 사람이 한국식 기업에 동화된 모습에 충격을 받거나 더 반감이 들어서 퇴사를 하게 된다고 하더군요.
모두가 악역일 필요는 없는데, 남아있는 사람은 완벽히 동화된 사람이고 거부감 든사람은 이미 떠나버린 상황이 되더라구요.
대부분 보수적인 어중간한 회사들은 이런식으로 한국식 기업문화의 순혈주의가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연봉을 못올리는데 문화도 바뀌지 않으면.. 저런 꼰대 농도가 더 진해질 수 밖에 없는거 같습니다.
l모 대기업도 분위기땜에 탈출하는 사람 많은데 중소면...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