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픽셀 6, 픽셀 4, 픽셀 3 샘플샷 비교
- 선라이즈
- 조회 수 1444
- 2021.11.18. 01:55
픽셀 6 / 50 MP, f/1.9, 25mm (wide), 1/1.31", 1.2µm, Dual Pixel PDAF, Laser AF, OIS
픽셀 4 / 12.2 MP, f/1.7, 27mm (wide), 1/2.55", 1.4µm, dual pixel PDAF, OIS
순서입니다.
픽셀 4에서 화각이 1mm 줄어들어 보다 넓게 찍히는데 실제로 촬영해보면 해상력 손실이 심합니다.
심지어 조리개 값까지 밝아졌으니까요.
실제 사용해봐도 3 해상력이 매우 우수합니다.
지인에게 블라인드 테스트 해봐도 전부 3를 고를 정도..
특히 4는 솔리 센서때문에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4에서 셀피 카메라가 1개만 들어갑니다.
문제는 화각이 넓어지는 대신 AF가 빠져 굉장한 너프입니다.
암부계조 표현력은 SW 버전 따라갑니다. 6, 4, 3 순입니다.
극 주변부는 6가 낫습니다.
그러나 전 글에서 서술했다시피 6는 전반적으로 렌즈 해상력이 좋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픽셀 3는 중앙부 해상력이 매우 우수한 반면 극주변부는 평범합니다.
아마 구글 직원이 보면 좋아할 법한 비교샷.
3까지는 색 질감이 사실적이었는데 4부터 이중노출 기능이 들어가면서 렌더링의 영역으로 편입된 듯 합니다.
왼쪽위로 뻗어있는 분홍 라인을 보면 3의 링잉 현상이 가장 적습니다.
보라색 라인과 나란히 있는 부분은 4, 6 전부 울퉁불퉁하게 선이 표현됩니다.
여러모로 4에서 크게 바뀌었어요.
민들레 2개 있는 원 사진을 보면 모아레 현상은 4가 가장 덜합니다.
모바일 카메라에서는 6가 이상적입니다.
기술 발전이 여실히 드러나는 샘플입니다.
올가미 내부 노이즈 표현력으로 각 회사의 NR 기조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4에서 크게 바뀌고 6에서 한번 다 바뀌었음을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구글에서도 비교적 공격적인 노이즈 리덕션으로 선회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삼성 아이소셀 센서 특징인지 비정형 노이즈 패턴이 있습니다.
소니에서는 저런 노이즈 패턴을 본 적이 없으며, 실제로 픽셀 3와 4에서 나타나지 않습니다.
일관적인 렌즈해상력은 픽셀 3가 발군입니다.
6는 지폐 테두리가 모호한 지경까지 이르렀습니다.
공격적인 노이즈 리덕션과 평범한 렌즈 해상력 때문으로 봅니다.
이미 12MP 해상력은 픽셀 3에서 완성되었습니다.
그래도 최신 제품이 좋긴 좋죠.
아무리 픽셀 3가 좋아봐야 총점에서는 밀릴 수밖에 없습니다.
3줄 요약
- 픽셀 6 : 타사 폰만큼은 아니지만 심해진 NR, 흐려진 렌즈, 매우 우수한 센서
- 픽셀 3 : 픽셀 전 라인업에서 가장 사진기 다웠던 세대
- 픽셀 4 : 이중 노출 기능을 도입하면서 물체의 렌더링화, 렌즈 변경으로 해상력 손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