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게임을 하면서 멘탈이 급격히 약해짐을 느낍니다.
- 익명의 미붕이18420871
- 조회 수 269
- 2021.12.10. 04:32
메이저게임은 아니지만 5:5를 합니다.
원래 이런 성격 아니었는데 게임할 때 성격도 많이 바뀐거 같구요.
그리고 자꾸 게임하는데 득실을 따져요 ㅋㅋㅋ
예를 들면 지금 게임하는데 한타 한 두번 졌어요. 이 때 게임을 할 것이다 vs 그냥 끄고 씻으러 간다
뭐 이런식으로 비교하다 탈주를 자주 합니다.
피곤하네요. 그냥 예전처럼 RPG나 즐기면 좋겠는데 이젠 RPG도 즐기지 못하는 몸입니다.
한번 현금화 해봤거든요.
그 뒤론 이제 게임을 해도 이게 현금처럼 보여요.
이젠 슬 게임에서 멀어질 때가 되었나봅니다.
엔씨 소프트가 욕 먹는 이유가 게임의 본질을 훼손 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게임의 본질은 재미죠.
한번 선을 넘어 버렸다면 다시 원래로 돌아오기는 힘들 겁니다.
이럴 때는 분야를 바꾸는 게 좋아요.
소설, 웹툰, 스포츠, VR 등 과 같이 많이 접하지 않은 플랫폼을 시도해 보시면 거기에 뛰어나다 평가 받는 것들을 돌아가면서 섭렵 하시는게 좋아요.
게임을 오래, 많이 해본 입장에서 툭 까놓고 말해서 온라인 게임 내에 뛰어난 사람은 아주아주 드물어요.
평가 기준이 뭐인지에 따라 뛰어나다의 기준이 달라지겠지만 그냥 유명한 사람들이 이런 게임을 나처럼 할까 라고 물어보면 늘 아니라는 대답이 나오더라구요.
그 후 부터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것들 위주로 경험해 보는 걸 시도했고 꽤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크로노스라는 VR 게임도 처음 해봤을 때 3일 낮밤으로 즐겼는데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만족도 높은 게임이었죠.
그렇게 크게 분야가 달라지지 않더라도 이렇게 높은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니
현재의 득실을 따지면서 하는 게임은 그만 두시고 다른 분야로 가보세요.
게임의 득은 즐거움인데 팀 게임에서 탈주하는 것은 본인도 타인도 손해 보는 짓이니까요.
6대6 오-바워치 어떠십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