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들도 '내가 잘못하지 않았으니 나라에서 날 감시해도 상관없어'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게 밖에서 어떻게 보이는지 생각 해 보시면 되지 않을까요

의도야 그렇다고 해도 누가 이걸 어떻게 쓸지도 모르는데 절대 좋은일은 아니죠. 사회가 항상 의도대로 흘러간다면 애초에 이럴일도 없고요

저작권 무시하는 불법 공유 사이트들도 보통 직접 업로드가 아니라 링크 업로드를 통한 편법을 쓰죠

크게 의미도 없는데 모든 오픈채팅을 검열하는 악용되기 쉬운 기능이라서 그런게 아닐까요

모든 검열의 시작은 범죄자 잡겠다로 하지 않을까요?

문제가 되냐니요..

편지 내용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려면 일단 모든 편지를 다 까봐야죠.

그렇게 내용 판단 후 '아님 말고' 가 되는데 이 까본 내용을 가지고 뭘 할것인가? 가 자연스럽게 연상이 되니까 문제가 되는거라고 생각해요

예상되는 문제점들은 많고, 마땅한 해결책은 없으니 일단은 못까보게 하는게 베스트고요

이건 단순히 법률적 문제가 아니고(따지고 보면 대놓고 헌법위반이니 법률적 문제도 맞긴 합니다만) 사실상 정치적 이유가 월등히 큰지라 원론적인 이야기로 해결할 수 없습니다

죽 정치 이야기가 금지이기때문에 더이상 말할수 없다 뿐이지 큰문제이긴 합니다

단적으로 과정자체가 중국의 황금방패라 불리는 무차별적 검열과 빌드업이 매우 유사합니다

아니..

이런발상이 문제..

개돼지들이 아무 생각없이 '옾챗인데 뭐 어때?'이런 소릴 하니까 이렇~게 점점 검열하는 범위를 확대하는 겁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검열하고 있는게 어떤것들이 있는지 잘 생각해보셔요

칼은 문제가 없죠

칼잡이가 문제죠

지금 당장은 문제가 없더라도 칼잡이의 생각이 바뀌거나 칼잡이가 다른 사람으로 바뀌면 문제가 생길 수도 있죠

'지금은' 안잡는거일지 어케 알까요 ㅋㅋㅋㅋ

그렇게 하나 둘 다 내주기 시작하면 나중에는 벌거벗고 있는 거나 다름 없겠죠.

중국도 검열 시작했을땐 음란물을 잡겠다고 시작했었죠

지금은 아닐지 몰라도 대상을 확대한다면 충분이 가능하죠. 

아니.. 지금도 하고 있을지도 모르죠..

어느분때 민간인 사찰이... 괜이일어 날까요.(당사자 입니다.) 

여기서 그렇게 까이는 단통법도 의도/취지는 좋았죠

부작용 거르고 법의 긍정적인 취지만 생각해봐도

N번방은 텔레그램을 통해서 했는데 그대로 놔두고 갑자기 카톡을 검열한다고 하니까 웃기죠 ㅋㅋㅋㅋㅋ

무차별적이고 무조건적인 검열부터가 얼탱이 없는데

여지를 줬으니 확장은 순식간이죠

그렇게 죄송하실건 없습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르고 느끼는 바도 다르니까요 그래도 비판적인 시선은 좀 기르는 편이 좋습니다

자 이제 시작이야 ..라는 노래가 떠오르네요

이게시작이에요

중국도 명목은 음란물부터엿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