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입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동창이고, 가장 친했던 친구 중 한 명이 있습니다. 

이 친구 특징이, 평소에는 연락도 자주 하고 2주에 한 두번 만나서 저녁도 잘 먹습니다. 같이 술 한 잔도 하구요.

근데 여자친구만 생겼다 하면 귀신같이 사라집니다. 절대 먼저 연락을 안합니다.

제가 그래도 친한 친구니까 먼저 연락을 해도, 단답이거나 한참 뒤에 카톡을 보고 답장을 합니다.

먼저 만나자는 애기는 여친 없을때와는 다르게 전혀 안합니다.

이런 일이 올해 여름에도 한 번 있었는데, 그때는 그 친구가 처음으로 제대로된 연애를 하는거라서 이해했습니다.

이번에는 두번째인데.. 솔직히 여친 없을때나 심심해서 친구 찾는건가 싶을정도로 실망이 됩니다.

헤어졌을때 온갖 고민상담 다 들어준게 누군데 새로 여친생겨버리니까 바로 없는사람 취급하는게 얄밉네요.

생각하다가 열받아서 ... 글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