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래소 시즌 1 다 보고

포 올 맨카인드도 시즌1 막바지까지 봤는데

원초적인 충동을 자극하면서 엄청난 스케일을 자랑하는 HBO나, 기발한 소재와 자극을 매화 제공하는 넷플릭스 드라마랑은 또 다른 느낌이네요.

전반적으로 매우 깔끔하게 진행된다는 느낌이 강하고 스토리나 CG, 소품 등의 퀄리티 자체도 좋지만 엄청나게 극적인 사건 없이도 드라마를 계속 보게되는 흡인력이 있는거 같습니다.

다만 약간의 PC 요소가 들어가는데 좀 거슬려할 분도 있을수 있지만 스타워즈8 같은 억지 PC가 아니라 개연성 있게 스토리에 잘 녹여낸 느낌이라 오히려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제가 본 OTT 오리지널 컨텐츠 중에 전반적인 화질이 제일 좋은거 같습니다.

오히려 기대했던 파운데이션은 좀 애매한거 같네요. 아직 시즌 1 중반까지밖에 못 봐서 그런지.... 

아무튼 코로나 때문에 제작일정 상당히 망가졌다고 하는데도 이정도면, 앞으로 더 많은 작품이 나오고 나서는 꽤 구독할 만한 매력이 있는 서비스가 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