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중반부터 흰머리가 나기 시작하는 집안 내력이 있다보니...

예전에는 수가 적어서 그냥 뽑았는데, 이번에는 흰머리가 꽤나 많이 있길래 염색을 했었습니다.

(11월 말에 했던 염색입니다...)

기존에는 그냥 집에서 블랙이나 진한 갈색정도로 했었는데, 이번에는 미용실에서 커트 하는김에 같이 했던건데..

예전부터 하고싶었던 블루블랙으로 했습니다.

탈색 없이 하면 약 2~3주정도 지나면 염색이 좀 빠지면서 진한 갈색으로 남을거라고 하시던데...

검은 머리는 그대로 유지되고있고, 흰머리들은 파랑색으로 잘 유지중이네요..

흰머리가 아주 적은편은 아니었어서, 집중해서 보면 어두운 파랑색이 검정색에 묻혀있는채로 조금씩 보이는게 너무 맘에 드네요ㅎㅎ

염색을 자주 하는걸 선호하는 편은 아니었는데..

미용실에서 커트+염색 하면 계속 블루블랙으로 할 것 같습니다 :)

(이미 뿌리쪽은 흰머리들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거든요ㅠㅠ)

그냥 보면 가까이에서 봐도 대부분 검정색으로 보입니다ㅋㅋㅋ

나이를 쬐끔 먹어서 그런지 튀는 염색은 좀 부담스러운데,

이건 말해줘야 아는 정도라서 막상 파란색이 은근히 잘 보이는 저로써는 너무 맘에 드네요ㅎㅎ

(실내에서 빛 받으면 이정도로 보입니다.

파란색 머리카락이 기존의 흰머리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네... 염색 전엔 흰머리 많이나서 짜증났었는데...

한달 넘게 잘 유지되고 있어서 기분이 좋다는 말을 길게 쓴 글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