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애 대한 오해는 오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성공]함께크는성장
- 조회 수 910
- 2022.01.17. 20:50
말이 틀린 건 아니에요
매우 당연하게 군비증강이 주는 효과에 대해서만 따졌어도 될 거에요
군대가 전시 제외하면 결코 생산적인 쪽도 아니고요
일반적으로는 저 맥락이 틀린 게 아닌데...
일본의 군비증강에 대해 접근할 때
저기에 하나 더 추가해서 봐야 합니다
과거부터 일본 정부가 우경화 일변도에서 벗어났거나
벗어나려고 한 적이 있는가?
여기에서 YES가 나오지 않는 이상
뭔 짓을 해도 오해는 오해가 아니라 진실이 될 거에요
하다못해 과거사에 대한 거라도
확실하게 끝맺었으면 모르겠습니다
배상금까지는 모르겠고
자기들 과거에 한 거라도 깔끔하게 뒷말없이 했으면 좋겠는데
당장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할 때 유네스코에서
한국인 강제노역한 거 숨기지 말고 그대로 명시하라고 했는데
그거 제대로 이행 안 해서
유네스코에서 성명 발표했죠
느그들 유네스코 결정문 충실히 이행 안 한 거 유감이다ㅇㅇ
유네스코에서 성명 발표한 거 저거 먼 과거 얘기 아닙니다
당장 작년 7월에 유네스코에서 발표한 거에요
최근 유럽에서
러시아 위협에 맞서기 위해서
NATO 의존 일변도를 벗어나
자체적으로 군비 증강하고 있죠
그렇다고 해도
독일 주변국에서 뭐 독일이 주변 침략하려 한다
같은 얘기가 나오던가요?
적어도 저는 못 들어봤습니다
과거사에 대한 얘기는 독일도 피해갈 수 없어요
독일도 맘먹고 군비 증강하면 제대로 주변국과 붙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독일이 군비증강한다고 당장 야욕이니 뭐니 하는 얘기가 안 나오는 건
진짜 지독하리만큼 나치 시절을 부정하고 관련 애들 때려잡으려 하기 때문입니다
독일이 완벽하다는 건 아니지만
계속 네오나치도 그렇고 그런 말 나올 요인을 안 만드려고 알아서 노력해요
저런 믿음 내지는 신뢰도는 결코 하루 이틀 쌓인게 아닙니다
당장 미코에 올라온 뉴스 중에 이런 게 있었죠
독일이 텔레그램 막는 걸 검토 중인데
그 이유는 네오나치 등의 주요 소통창구로 쓰이기 때문
이라는 거요
저 말을 100% 신뢰할 수 있냐면 그건 아닙니다
단순 검열을 위해 내세운 명분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대놓고
나치 막기 위해서 저거 검토하겠다
라고 할 만큼 나치에 대해 지독한 나라에요
일본의 군비 증강에 대한 주변국의 우려가 오해가 되려면
그런 노력이라도 있어야
쟤들이 군비 늘린다고 무작정 침략이라고 생각하는게 단순히 오해구나
라고 생각할 여지라도 있지
일본 정부가 대놓고 극우가 아니고
극우가 당장 숫자만 많지 않다뿐이지
지속적으로 우경화 일변도에
코로나로 시끌한 와중에도 유네스코에서 하라는 거 안 해서
당장 마찰이 있었던 상황에서
일본에 대한 오해가 오해가 되려면
일본 정부 스스로가 뭔가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과거사에 대한 거라도 깔끔하게 맺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피해 의식이 일정부분을 차지했을 수는 있는데
그 피해의식을 진짜 이 악물고 유지시키는 쪽도 일본 정부입니다
일본 정부의 노력이 선행되지 않는 이상
일본에 대한 오해는
앞으로도 쭉 오해가 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현재 일본이 재무장하는게 당장 내일 한국 침략하려는건 아니겠지만, 당장 중국이라는 급한 불 끄고나면 그 무기가 어딜 제일 먼저 향할지 정도는 생각해봐야겠죠+인간이라는 존재가 그렇게 이성적으로만 행동하는 생물이 아닙니다? 1차대전 끝나고 히틀러가 재무장할때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성적으로' "설마 저놈이 세계대전 끝난지 얼마 되지도 않아서 세계대전을 한번 더 일으키려고 하겠어?"라고 방관했지만 결과는 2차대전이었죠.
과거사 사과 부분은...딱히 반론할 필요도 없이 너무 나가신거 같고요.
사과 부분은 국가간 외교단계에서 사과, 배상은 했습니다
근데 개개인이 받아들이는건 또 다르죠
사람마다 받아들이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습니다 이걸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문제는 분명히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 툭하면 일본은 사과를 안했다 이런말이 나오는겁니다
그리고 보여주기식이다 뭐다 해도 사과를 하려고 하면 진정성이 없다 돈으로 배상을 하려고 하면 돈으로 땡치려고 한다 이런것도 큰 문제이고요
애초에 처음에 했던 말이 일본이 주변 침략한다고 하는거 한국밖에 없고
말도 안되는 이유만 지어내서 말하는거 밖에 없다 였는데
과거사에 대해 한국내에서 말이 많은거랑
현대에 있어서 위협으로 받아지는거에 이유가 안됩니다
이거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습니다
사과를 안했는가? no
배상이 없었는가? no
이 두가지는 일본 과거사 문제의 핀트가 아니죠, 일본은 분명 사과와 배상을 하긴 했습니다, 문제는 현재 일본 정계의 주요 스탠스가 과거 자신들이 했던 사과와 배상에 반대되는 방향이라는게 문제죠.
잘못했다고는 했습니다, 돈도 물어줬죠, 근데 전범들이 합사된 신사에 매년 주요 정계인사들이 찾아가 추모하고 과거 침략전쟁 시절의 영유권 주장을 포기하지 않고 있어요. 우린 보통 이런걸 보고 기만적이다, 또는 반성하지 않았다고 부르지요.
당장 독일 내각이 매년 전범재판소 사형터에 가서 독일을 위해 희생된 ss대원들과 나치당원들을 추모하면서 폴란드랑은 그단스크를 두고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와중에 독일 총리가 러시아로부터 유럽을 지키기 위해 재무장을 선언한다고 선포하면 누가 반기겠습니까?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는 주장을 하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이게 사람대 사람이면 그럴수도 있는 말인데 국가 단위로 가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지리적 위치, 자원, 주변국과의 관계에 따라 어떤 나라는 지속적으로 팽창을 추구할 수밖에 없고 어떤 나라는 굳이 그럴 필요가 없는 나라도 있죠, 개개인은 차이가 있을지 몰라도 그게 집단을 이루면 결국 지정학적 상황에 따라 일정한 방향성을 띌수밖에 없는겁니다.
당장 대표적인게 독일하고 일본 아니겠어요? 과거의 역사가 현재와는 무관하다는 주장 하시는 분은 당장 저 두 나라에 중앙집권된 통일정부가 세워지고 나면 주변국들 상대로 전쟁 or 분쟁 일으킨 횟수가 몇번인지 알아는 보셨는지 모르겠네요.
현대사회에 일본이랑 전쟁을 하겠냐? 라고 하면 당장 미국만 없으면 가능할지도요? 현상황의 평화는 미국이 한국이랑 일본을 중국 견제하려고 어거지로 붙여놓아서 그런거지 당장 중국이 무너져서 한미일 공조 필요성이 사라지거나 미국이 패권을 잃으면(?) 한일간 전쟁 가능성이 없다고는 못하죠.
뭐 당장 일본이랑 전쟁날 것 같진 않고 저도 무작정 일본이란 나라를 악으로 몰아가는 시선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만 그거랑 별개로 경계하자는 시선을 무작정 과거에서 못빠져나온다고 매도하는건 옳지 않네요.
누가보면 한국이 이상해서 과거일 계속 물고 늘어지는 줄 알겠네요 ㅋㅋ.
이런 상황 만든게 누군데 일본 아닌가요?
사람 쳐놓고 '널 친거 유감이다 여기 돈 받아라' 한 다음에 동네방네 '내가 저사람 때린건 어쩔수없는 상황이었다. 나는 잘못없다. 잘못하지 않았다' ㅇㅈㄹ 하니까 맞은 사람이 '그게 뭐하는 태도냐. 사과해라' 하니까 친 사람이 '나는 저사람한테 사과도 했고 돈도줬다. 얼마나 많은 돈을 받길 원하는 것이며, 대체 언제까지 사과하길 원하는 것이냐. 과거 일로 우리 사이를 망치려 든다.' 이러는데
제 3자가 '보니까 너는 저사람한테 돈도 받고 사과도 받은거 같은데 왜 과거일로 시끄럽게 하냐' 이러면 어처구니가 없죠 ㅋ
사과의 제1 원칙은 진심을 담는 것이고, 무형의 사과를 누구나가 인식할 수 있게 해주는 유형의 행동이 '금전적 배상과 지속된 일관성 있는 태도' 입니다. 얼마를 주고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했든, 마지막에 변하면 그건 사과가 아니라 기만인 것입니다.
스스로를 기만자로 만든건 일본 자민당 정권이고, 한국은 국익을 고려해서 세계에 보편도덕으로 세계여론을 형성하고 일본을 압박하는건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일본이 주변 침략한다고 하는건 한국밖에 없지 않나요?
그것도 말도 안되는거 머릿속에서 지어내서 말하는거 밖에 없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