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넘고 삼성 잡는다던 샤오미, 스마트폰 실패에 '진땀'
- Thomasp5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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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03. 12:06
2일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Canalys)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4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1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지난 1년간 1% 증가하는데 그치며 5위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 증가했고 전분기와 비교하면 8% 하락했다.
반면 이번에 중국 시장 1위에 오른 애플은 점유율 23%로 1년 전 16%에서 7% 올랐다.
샤오미는 미국 제재로 스마트폰 시장에 퇴출된 화웨이의 반사이익도 얻지 못했다. 화웨이의 점유율은 2020년 4분기 23%에서 작년 4분기 7%로 급격히 줄었지만 이에 따른 반사이익은 샤오미가 아닌 애플과 아너가 누렸다.
스마트폰 매출 성장세도 시장 기대에 못 미친다. 샤오미는 지난해 3분기 8.2% 증가한 780억6000만위안(14조8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하지만 주력사업인 스마트폰 사업 매출이 4.4% 증가한 478억위안(9조원)으로 집계되며 전체 매출 증가율에 못 미쳤다. 업계 관계자는 "샤오미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있지만 이미 중국 프리미엄 시장에서 자리잡은 애플과 비보, 오포를 넘어서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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