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지난해 4분기 1,239억달러(약 150조원)의 매출을 올렸다. 역대 최대 분기실적이자 월가의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 반도체 품귀가 여전한 상태에서 공급망 달인 팀 쿡 CEO의 매직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순이익만 무려 89억달러다. 애플의 실적이 발표된 직후 주가는 7% 수직상승하기도 했다.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도 함박웃음이다. 1일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4분기 753억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순이익만 206억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32.4%, 35.6% 늘어난 수치다. 구글은 20대1 주식 분할까지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을 행복하게 했다. 최근 미 나스닥 지수가 급상승한 배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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