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제조업 투자 관련 연설에서 삼성의 반도체 투자 등을 사례로 꼽으면서 "우리는 미국 제조업이 재기하기 시작하는 것을 보고 있다＂면서 ＂이는 과장이 아닌 실제 상황＂이라고 밝히고 있다. © AFP=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2년차에 마침내 테슬라를 최대 전기차 생산업체라고 인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미국의 전기차 인프라(기반시설) 확충에 기여한 기업들 중에서 테슬라를 드디어 언급한 것이다.

CNBC방송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미국 제조업에 투자한 기업 사례를 들면서 테슬라를 언급했다. 그는 "2021년 이후 기업들이 발표한 미국 제조업 투자액은 2000억달러가 넘는다"며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처럼 새로운 전기차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기업들부터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 전기트럭을 만드는 리비안과 전기버스를 만드는 프로테라와 같은 신생 혁신기업까지" 기업들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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