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라는 게 있는가보다 싶습니다
- 익명의 미붕이26878791
- 조회 수 264
- 2022.02.09. 21:33
어렸을 때 컴퓨터를 접하면서 컴퓨터를 정말 좋아했었어요
컴퓨터 스펙 등에 관심도 많았고 컴퓨터 부품에도 관심이 많았고
운영체제도 몇 번씩 뒤집었다 엎었다 뭐 이러고...
그래서 컴퓨터 관련해서 계속 취미로 파고 들었고
뭐 남들 포맷하는 것도 도와주고 프로그램 고치는 것도 도와주고
조립도 한 번 정도 직접 해보고 부품도 갈아보고
지금도 윈도우11 인사이더 프리뷰도 쓰고 뭐 어쩌고 하면서
아무튼 컴퓨터 쪽에 관심을 못해도 20년 정도는 가지고 있었는데
기계과 들어간다고 들어가서 점수 개폭망으로 졸업했다가
먹고 살아야 하니 지인 추천 받아서 회계쪽으로 해서 세무1급까지 땄는데
세무1급 따고 나서도 딱히 취업이 안 되길래 전전긍긍하고 있었는데
추천 받아서 이력서 넣고 최종적으로 합격한 곳이
결국 사내 OA기기 다루고 컴퓨터 관련 장애 해결하고 뭐 이러는 직무네요
대학교 다닐 때에도 넌 컴퓨터 쪽으로 나가는게 어떻겠냐 라고는 했는데
컴퓨터 관련된 수리 같은 건 취미의 영역으로 남겨두고
먹고 사는 건 다른 쪽으로 하려고 생각했더만
진짜 돌고 돌고 돌고 돌아서 온 곳은 결국 컴퓨터 만지는 쪽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런 거 보면 진짜
운명이라는 게 있기는 있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럽니다
진짜 컴퓨터나 전자기기와 뗄레야 뗄 수 없는 삶인가봐요
덕분에 새벽 언팩은 편하게 보게 되었네요ㅎㅎ
댓글
3
1등 익명의 미붕이45519669
글쓴이
익명의 미붕이26878791
익명의 미붕이45519669 님께
익명의 미붕이45519669
익명의 미붕이26878791 님께
2022.02.09. 23:04
2022.02.09. 23:09
2022.02.09. 23:12
컴같은 it기기 관심있었고, 나름 관련지식을 간직하고있다. 취직을 위한 노력으로 세무분야 라이선스가 있지만 현재 취직되어있는곳은 컴관련분야. 그래서 운명이나 천직. 이런말 새삼스럽게 생각이 난다. 이렇게 요약하면 되나요.
우리가 인연을 주제로 한 드라마, 영화, 소설, 노래를 보고 듣다보면 그런 생각을 하게됩니다. 어쩌면 이렇게 선생님과 글을 주고받는것도 랜선으로 이어진 인연때문 아닐까요? 취직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