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논리가 참 애매하죠.. 중국이 뜬금없이 어디 침략하면 UN 파병 못한단 얘기기도 하고요.

인류가 태어난이래로 국제관계에 정당한 논리라는게 있겠습니까. 그냥 힘있는 애가 때리면 어쩔 수 없는거죠...ㅠㅠ

한국전쟁도 중화민국이 아니라 중공이 상임이사국이었다면.. 끔찍하네요

논리가 아니라 실제로 만장일치가 아니면 파병 못합니다. 625때도 러시아가 반대 했으면 못했습니다. 

네? 소련이 반대를 안했다구요? 그건 너무 나간 주장인듯요...전략적 실수로 애초에 참석을 안한거죠 ㅎㅎ

거부권을 써야 반대이니까요. 물론 어떤 말씀 이신 지는 알겠지만 거부권을 쓰지 않은 이상 공식적으로 반대 했다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난리를 쳐 봐야 거부권을 쓰지 못한 이상 어찌 할 수 없는거 아닐까요. 

원칙은 그렇습니다만 실제로 소련이 함부로 거부권을 휘두를만한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었기도 합니다. 자유주의 진영이 엄격한 군사개입 의지를 보이는 상황에서 거기서 거부권을 발동하는건 결국 명백한 적대행위이고 거기에 따르는 정치적 비용을 감수할만큼의 가치가 북한에 있는건 아니었으니까요. 21세기처럼 감수할 만한 솜방망이 제재 정도만이 예상되는 상황이 아니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