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GOS 논란 보고 이번까지만 S22U 쓰다가 갤럭시에서 떠날 생각입니다.
- kevpark332
- 조회 수 1064
- 2022.03.03. 17:10
이번 GOS 논란을 보고 진짜 갤럭시 진영에 대한 정이 뚝 떨어지네요. S22 울트라를 디자인과 카메라를 중점으로 보고 구매한 건데, 그 시점에 GOS 논란 나온 것때문에 속상합니다. 이미 돈주고 구매한 이상 그냥 2년 쓰고 다음 폰은 타사 브랜드로 갈아타야 겠네요. 일단 다음폰은 구글 픽셀이나, 아수스, 소니 엑스페리아를 위주로 알아볼 계획입니다. 만일 가능할 경우 샤오미도 추가로 더 검토해보고 있습니다. (중국산이라서 찝찝하지만 그래도 현재로써는 VoLTE 패치가 잘 되는 브랜드, 기종이나 MIUI버전마다 다를 수 있음)
안드로이드가 편해서 그 동안 갤럭시와 LG를 여러번 번갈아서 써왔었는데, 선택권이 없어지니 이제는 다른 안드폰을 선택하려면 여러가지 문제점 감수하고 해외직구를 해야 할 운명입니다. 아이폰도 물론 많이 나쁘지 않은 선택이긴 한데, 파일 관리가 너무 불편한 데에다가 아직 NFC가 개방되지 않아서 선택지에서 제외시킬 생각입니다. 일단은 향후 몇 년간 VoLTE 호환성이 좋아지는 지 상황을 지켜보고, 만일 몇년 지난 후에도 VoLTE 문제 해결 안되면 그냥 불편사항 감수하고 아이폰 15나 16 시리즈로 가야 겠네요.
진심 말하건데, "외산폰 무덤"이란 말은 지구가 멸망하는 날까지(?) 한국 스마트폰 시장이 평생 달고 가야 할 이름표인가요... 선택지가 거의 없는 한국 스마트폰 시장 환경은 저로써는 GOS 논란보다 훨씬 더 우려스러운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 철수가 소비자들에게 뼈아픈 손해로 올 거라곤 예상도 못했습니다... 하루빨리 한국에서 외산폰 VoLTE 환경이 좋아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또한 이와 동시에 차기 iOS 버전에서 안드로이드처럼 파일 전송 방식이 편해지고 개선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엑스페리아 빠돌이였는데
써보고 나면 왜 외산폰이 한국에서 안되는지 알게 됩니다.
삼성폰에서 제공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많아요.
심지어 엘지폰도 거의 다 샀는데 나름의 불편함이 있었구요.
중국폰은 굳이 쓸 이유가 없다고 생각해서 제외하면
갤럭시가 안드 내에서는 딱히 대체가 없다고 봅니다.
안드의 단점만 누릴 거면 차라리 아이폰 쓰지 느낌..?
물론 쓰신다고 하면 존중합니다.
P.S 예전 Z3때 압구정 소니센터에서 제 앞에 분이
제가요! 두시간을 기다렸거든요? 하고 화내시는 걸 보고
방수 테스트 접수를 포기하고 집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아이폰 파일 시스템 개선되는거보다 VoNR 보급되는게 더 빠를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