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US PIRG(Public Research Internet Group)이 공개한 수리용이성 점수에서 노트북, 스마트폰 모두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

이들은 프랑스 정부가 세계 최초로 만든 수리용이성 점수를 반영하면서도 187종의 노트북과 스마트폰을 분해해서 독자적인 수리 용이성 점수를 채점하고, 수리 매뉴얼을 제공하는지 여부와 함께 특이하게도 "이 기업이 수리할 권리 법안 도입을 막기 위해 로비행위를 했는가?" 를 평점 기준에 포함시켜 독자적인 점수 체계(Repair Scorecard)를 만들었습니다.

여기에 따르면 여러 기업들의 수리 용이도 점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노트북

델 : B+ (7.81점)

아수스 : B+ (7.61점)

레노버 : B- (6.99점)

에이서 : B- (6.87점)

HP : C+ (6.39점)

마이크로소프트 : D+ (4.60점)

애플 : D- (3.16점)

스마트폰

모토로라 : B+ (7.77점)

삼성 : C (5.69점)

구글 : D+ (4.64점)

애플 : F (2.75점)

한편, 그러한 외부 평점기준들을 모두 배제한 채 오직 US PIRG에서 파악한 수리가 용이한 정도만을 평가한 점수는 다소 순위가 변경됩니다.

노트북

델 : 9.55점

아수스 : 9.30점

HP : 7.84점

에이서 : 7.42점

마이크로소프트 : 7.34점

레노버 : 6.56점

애플 : 3.25점

스마트폰

모토로라 : 8.38점

구글 : 5.94점

삼성 : 3.78점

애플 : 2.86점

애플은 어느 기준으로도 최하위권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