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Macbook pro M1 16 후기 - 맥OS의 단점들.
- kk2hgo
- 조회 수 1269
- 2022.03.10. 02:19
맥북 쓴지도 벌써 10년이 넘어가네요.
회사에서 맥북을 첨으로 비즈니스 기기로 사주기 시작하고 늘 맥북에다 윈도우즈 깔아서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M1이라 고민하다가 너무 회사 지원해주는 레노보 랩탑 X1 P52s사양이 낮아서 그냥 맥북 왔습니다.
패럴리즈로 윈11 깔아봤는데 버그도 많고 해서 지우고 그냥 맥으로만 씁니다.
회사 서버에 윈도즈VM이 있어서 같이 쓰고 있죠.
단점들 한번 보죠
1. DUAL 4K Display 연결시 자주 에러가 납니다.
재택하다가 회사 갔다오느라 분리후 다시 연결하면 둘 다 안 켜지고 크래쉬가 자주 생겨요
사용중에 슬립후 다시 올라올 때도 자주 크래쉬가 생깁니다. 이것은 거의 맥북의 종특이에요..
2. 한글 변환키가 캡스록 키라 이게 영 적응이 힘드네요. 그냥 오른쪽 알트키로 변경이 자유로우면 좋은데 역시 아이폰이나 맥이나 애플은 지나치게 자유도 가 없습니다
3. 일단 dock bar가 듀얼 모니터일 때 하나만 생겨요.. 이게 엄청 불편합니다.. 항상 반대쪽 모니터에서 dock bar까지 이동해야 되죠
윈도우처럼 양쪽 모니터에 다 생겨야 할 텐데 안 하는 이유가 참 궁금하네요
4. 같은 앱을 클릭으로는 여러 번 오픈 못 합니다. 터미널차에서 앱폴더 가서 명령어로 열어줘야합니다. securecrt같은 앱들 여러 개 열어서 쓸려면 불편해요
5. 같은 맥락으로 같은 앱에서 여러 문서를 열 때 개별 윈도우창이 dock bar에 안 생기고 하나의 아이콘에서 right click해서 선택해야합니다
은근 불편해요 윈도우는 옵션이 있어서 개별 윈도우창 아이콘을 다 태스크바에 생기게 할 수 있죠.
보통 앱/문서창들 수십개 열어놓고 작업하는데 이게 너무 불편해요.
6. 윈도즈이 다양한 프리 앱들이 없습니다. 노트패드++ 그린샷 기타 등등 아쉬운 게 많죠.
7. 동영상 재생시 오히려 예전 보다 디스플레이가 더 별로에요.. 엘지 WOLED TV, Samsung Amoled Table/Phone에 익숙해져서 그런건지.
좋은 점
1. 그냥 팬이 조용해졌습니다 이번 맥프로가 못 생겨진대신 열 배출을 위한 통로들이 많구요 그리고 M1 PRO CPU가 좋긴 해요
대신 이미 윈도우즈 랩탑에서 인텔 AMD쪽 좋은 프로세서들 3070/80 gpu들어간 초이스들이 많아서 아쉽죠
2. 부트캠프 bluetooth 드라이버가 개판이어서 갤럭시 버즈 연결에 잡음이 많았는데 좋아졌네요
같은 돈이면 $2500이면 그냥 좋은 윈도우즈 랩탑들 델이나 게이밍용 아수서 랩탑이 좋을 것 같습니다...
대신 아이폰 쓰시면 생태계때문에 나쁘지는 않을 수 있습니다.
갤럭시 버리고 아이폰 갈려고 해도 그 노치가 용서가 안 되어서 전 못 가겠구요..
갤럭시 s22 ultra red 신청한 거 연기되었다고 연락만 오고 날짜도 안 오네요 ㅋ 열 받아서 다 버리고 아이폰으로 갈까 하다가도 노치가 너무 혐이라 못 가고 있습니다.
갤럭시 s22 u는 취소 하려다가도 ㅋ 갤탭8울트라를 600불 안쪽으로 구매하는 거라 그냥 참고 있습니다.
한글 전환키는 서드파티 앱으로 해결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