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최근에 데스트톱 부품 제조사가 무지성으로 사용전력 올리는 이유는
- 경전철(이엿던것)
- 조회 수 809
- 2022.03.13. 12:20
뭐 간단합니다.
CPU에서는 인텔이 AMD를 꺾어야 하는 상황이고, AMD는 인텔을 어떻게든 따라가야 하니까 전성비 챙기는 건 후순위입니다.
GPU에서는 엔비디아가 AMD를 꺾고 인텔이 올라오지도 못하게 해야 하고, AMD와 인텔은 무조건 엔비디아를 따라가야 합니다. 여기에서도 전성비는 후순위로 밀리게 됩니다.
게다가 CPU, GPU는 원가 대비 성능을 최대한 뽑아내야 자기들이 당장 먹을거리도 뽑아낼 수 있습니다.
제조사 입장에서는 전성비를 후순위로 두는게 현재, 미래 둘 다 챙겨갈 수 있는 거죠.
실제로도 AMD의 미래가 암울했던 시절엔 인텔, 엔비디아는 미래를 챙길 필요가 없으니 성능 개선은 크게 하지 않고 전성비 개선만 하고 있었습니다.
애플이 전성비가 좋은 이유도 인텔, 엔비디아, AMD가 윈도우, 리눅스 시장에서 서로 싸우는 반면 애플은 macOS 시장을 독점하다보니 클럭 내리고 전성비도 챙겨가면서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가격이 후순위로 밀려서 나락이지만요..;
+ 자신은 윈도우를 쓰면서 전성비도 챙기고 싶다는 사람들은 클럭 제한을 조금만 걸어주시면 됩니다.
위 표처럼 클럭제한 조금만 걸어주시면 충분히 전성비 잘나와요
댓글
최상위 모델은 그러는게 맞다 싶은데... 굳이 낮은 모델까지도 전력을 올리고 있는게 소비자의 선택권을 너무 줄이는 것 같습니다.
CPU야 싱글 성능이 중요한 프로그램도 있지만, GPU쪽은 스윗스팟 잘 맞춰서 만들어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