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라는게 참 막막하네요.
- 띵똥
- 조회 수 528
- 2022.03.18. 13:28
기덕으로 살아온지 20년의 시간이 흘렀고, 항상 it 업계에서 일하고 싶다는 꿈을 어린시절부터 가지고 살아왔지만, 현실에 치이다 보니, 문과를 선택하고 언어를 공부하며 현재는 문과대학원에 들어왔습니다.
들어와서 공부를 하다보니 재미가 있지만, 애매하고 추상적인 개념들만을 좇는 것, 공부에 집중하고 싶지만 그것들을 방해하는 교수님들과의 관계, 그 관계에서 쏟아지는 허드렛일에 지쳐가는 것 같아요. 내가 왜 이걸 해야하지 라는 물음만 자꾸 던지게 되고, 지금까지 애써 외면하며 살았던 꿈도 자꾸 고개를 들구요.
이제와서 코딩을 공부하며 처음부터 시작하기에는 스물 아홉이라는 나이가 너무 많지는 않은가 하는 고민도 됩니다. 정말 지금까지의 삶을, 현재 공부하고 있는 분야에 모두 쏟아부어왔기에 완전히 새롭게 다시 시작한다는 것이 두렵기도 합니다.
그래도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너무 늦은건가 싶지만 지금이라도 하지 않으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요. 더 이상 제 자신을 속이면서 살고 싶지가 않네요.
코딩이라는 분야에 처음 발을 들여보고 싶은데, 어디서, 무엇을, 어떻게 시작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것부터 공부하는게 맞을까요? 도움의 말씀을 주실 분이 계실까요?
꼭 코딩에 관련된 댓글이 아니어도 좋습니다. 참 고민이 많이되고 무섭기도 하네요. 응원이라도 해주시면 힘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댓글
22
best 1등 사골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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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사골센서 님께
2등 얀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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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얀뇽 님께
best 3등 아재건달_보노뭘보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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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아재건달_보노뭘보노 님께
Meme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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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Memeko 님께
갤럭시Z플립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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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갤럭시Z플립4 님께
구운주먹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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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구운주먹밥 님께
대왕오징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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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대왕오징어 님께
바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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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바고부 님께
Excels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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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Excelsior 님께
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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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다물 님께
까만콩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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띵똥
까만콩3개 님께
2022.04.04. 21:38
2022.03.18. 13:31
2022.03.18. 13:37
2022.03.18. 13:42
2022.03.18. 13:43
2022.03.18. 13:55
2022.03.18. 13:59
2022.03.18.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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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8. 22:07
2022.03.18. 21:41
2022.03.18. 22:07
감사합니다 선생님. 말씀해주신 부분들을 알아가보며 시작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