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지금도 구현하는거라면 나중에 너프한다는건 결국 삼성이 너프하는거 아닌가요?? 

구글이 삼성이 이미 구현한 기능을 자체 기능으로 더 열등하게 끌어오고는 삼성 기능을 구글 정책으로 막아버리는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뭐 갤럭시 이용자가 아니라서 모르겠습니다. 저야 이런 제조사 기능들을 보다 더 빠르게 순정으로 가져와라 고 말하는 사람이라서요 ㅇㅅㅇ

그런데 그 구글정책으로 막았다는게 다시 굿락으로 풀었지 않나요?

안드로이드 앱 자체의 호환성을 유지하기위해 [기본적]으로는 하나의 방식으로 통일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굿락이라는 앱의 존재 이유 자체가 구글이 막은 기능을 풀어주는거죠. 구글이 막지 않았으면 기본 기능이었을 기능들이요. 구글이라는 OS 벤더가 할 일은 API를 표준화하고 그 틀 안에서 지네가 판매하는 픽셀의 기능을 만들어야지 API 자체를 열화시켜버리고는 표준화를 위해 기능 추가를 금지하는건 사용자로써 이해가 가지 않는 행보입니다. 

비단 삼성 뿐만 아니라 lg도 멀쩡히 있던 기능이 없어져서 문의해보면 구글이 막았다고 답변한 사례가 매우 흔하죠. 

API를 표준화하는거죠. 멀티화면을 예로 들면 각자 따로 만든 멀티화면 API를 하나의 표준 API로 통합한것이고..

그렇게 되다보니 삼성의 것보다는 열화되었다고 보이는거죠.

이걸 굿락이라는 걸로 자신의 API로 다시 바꾸거나 표준에다가 추가를 하는거고요

결국은 같은 행위를 한것입니다. 

이미 존재하는 삼성의 API의 기능이 더 우월한데 그걸 표준화하고 싶었으면

1) 그 기능을 다 구현해서 기존 갤럭시 유저들의 불편을 없앤다

2) 기능을 다 구현하지는 못했지만 삼성이 그 기능을 다시 넣는걸 허용한다

둘 중 하나가 되었어야죠. 일단 가져는 오고 싶으니, 기능이 열화되는데 사용자들은 그걸 그냥 받아들여라? 이게 정상적인 해결책으로 보이지는 않습니다. 굿락은 어디까지나 애드온이죠. 이걸 기본 기능이라고 간주하시면 안됩니다. 

1)안은 모든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구동되는게 확실치 않으면 선택이 힘들고

2)안으로 기본값을 표준으로 설정하고 그 다음이야기는 제조사가 알아서 한다

라고 하면 굿락으로 하는걸로 최선책을 찾은거 같습니다.

뭐 중국폰처럼 배짱장사 하는 방법도 있지만...

굿락이 "알아서 한다"는 아닙니다. 굿락은 어디까지나 일부 사용자들을 위한 우회로이고 정말 알아서 한다면 기본 기능을 다시 개조하는걸 허용해줬어야죠. 

전 그 개조를 허용하면 표준 API라는게 깨진다고 생각합니다. 사용자에 대한 제한도, 개발자/제조사에 대한 제한도 충분히 있어야 그 [표준]이라는게 지켜진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어디까지 허용가능하냐 부분은 실제 삼성을 포함한 제조사와 구글 내부만 알겠죠

구글이 표준을 맞추려는 의도든 뭐든 그때문에 갤럭시 분할기능이 너프된다면 짜증나는게 당연한거죠 뭐

실내라서 GPS가 좀 튀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