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이 삼성전자에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공급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밝혔다. 과거 수급형 사업구조에서 탈피하고 수주형 사업 비중을 늘린다는 목표도 재차 확인했다.23일 정호영 LG디스플레이 사장은 경기 파주에서 열린 제37기 정기 주주총회 후 취재진에게 "(삼성전자와) 대형 OLED 공급 논의는 지속하고 있다"며 "서로 조건이 맞고 윈윈할 수 있다면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와 삼성전자가 대형 OLED 공급을 놓고 지난해 시작한 협상이 1분기가 끝나도록 구체적 성과가 나오지 않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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