걍 삼성이 너무 판을 잘짜놔서 그런게 아닌가 싶습니다.

갤럭시의 한국 특화 기능이랑 as 용의성, 브랜드 선호도 뚫고 외산 폰이 흥행하기 힘든듯요.

애플은 논외구요 

1. 자국 기업 버프

2. as 망 구축의 어려움

삼페가 너무 커요.. 삼페 아니면 아이폰 쓰지 기타 외산폰 쓸 동기가 없구요

님 상상이상으로 안팔려서요. 현재 스마트폰 시장에서 BBK그룹이랑 아수스빼고 다 국내시장에 발담가봤고 샤오미빼고 다 안팔려서 튀었습니다

1. 그때까진 삼성이 폰을 잘 만들기도 했고

2. 전국적인 as망이 넘사벽이기도 했고

3. 삼성폰을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할인이 많이 된 가격으로) 살 수 있는 환경도 어느정도 영향을 줬다고 봅니다

일본은 일단 우리보다 내수가 3배쯤 큽니다...

점유율이 우리나라 절반이어도 판매량은 우리나라보다 많죠

삼성 본고장이라는 게 크긴 한 것 같습니다.

가격으로 공략하려니 한때 월드랭커10위였던 팬택이 버스기사로 일했고

이후에는 북미 랭커인 금성전자가 바톤을 이어받았구요.

애플 삼성이 팔고 남은 자리 차지 싸움인데 그 자리를 국내 브랜드 명성과 A/S에서 우월한 얘들이 버텨줬으니 외산폰이 비비기에는 조금..

제가 우리나라 들어온 외산폰(애플 제외)치고 버스폰으로 풀리거나 할인 잔뜩 들어가지 않은 경우를 못봤습니다. 결국엔 재고처리 엔딩이더라구요

PC랑 휴대폰은 사정이 다른게, PC기준으로 국내기업은 글로벌에서 쩌리라서 그나마 이 정도인거 아닐까 합니다. 즉, PC도 국내기업이 글로벌에서 킹왕짱이면 휴대폰이랑 비슷했을거라 봅니다. 

우리나라가 삼성 갈라파고스죠

노트북은 삼엘꺼 그돈주고 사기엔 비싼감이 있는데 폰은 반대로 외산폰이 그돈주고 사기엔 비싼감이 있죠.

AS 센터를 원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어요. 그걸 해놓은 게 삼성, LG이고...

저는 아이폰맨시절(+ 삼성페이 탄생전)

엑스페리아쓰는 형의 폰을 한 번 만져보고

안드로이드로 넘어간다면 1순위가 엑스페리아였습니다...

갈라파고스는 이제 한국이죠

그리고 TTA-VoLTE 덕분에

웬간한 외산폰은 패치하지 않으면 쓸 수도 없고요

삼성의 as를 이길수가없습니다 갤럭시 시리즈가 중국폰에 비해 못만든것도 아니었고요 

답은 간단해요. 

시장 초기에 더럽게 못 만들었거든요.

LG 보다도 못 만들었으니 제일 먼저 퇴출되었습니다. 

이제는 아무리 잘 만들어도 애플 삼성 아니면 논외입니다. 

피쳐에서 스마트폰으로 시장 바뀔 때 기존 기업들이 변화를 따라가질 못해서 개같이 멸망하고 한국인들은 삼성 아니면 애플에 익숙해진 뒤에 다시 유의미한 점유율을 가진 후발주자들이 등당해서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