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가르쳐주는 것
- AurA
- 조회 수 259
- 2022.03.25. 19:18
어렸을때 로마인이야기(큰 폄하와 큰 올려치기를 동시에 받는 책입니다만) 에서 이해는 했는데 정확히 맘에 와닿지 않았던 구절이 있습니다.
'징병된 시민군은 용병 보다 강하다' 였습니다. 사실 용병은 평생 싸워 왔을텐데 왜 시민군 보다 약할까 했습니다.
요즘은 명분이라는게 폄하 받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옛날 사람들이 명분에서 앞서려고 별별 짓을 다 하는걸 이해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결국 현재도 가장 중요한건 목숨을 바치게 할 수 있는 아군을 만들 수 있는 명분이고 나라를 위해 싸우는 시민군이 강할 수 밖에 없다는 게 지금 가장 맘에 와닿습니다.
심지어 300백 기병으로 1 만을 물리친 진경지의 일화도 사실일 수 있음을 더욱 와닿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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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게임 속 전쟁과 현실 속의 전쟁. 밀덕 아이템 소유와 실제 총과 탄피, 전차 운용과 쏟아지는 미사일 속에서 느끼는 전쟁의 참상은 이렇게 다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