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화섬식품노조 웹젠지회가 지회 설립 1주년인 4월 5일 판교 PDCC타워 앞에서 첫 단체행동을 진행하며 대표이사와의 직접대화를 요구했다. (사진=웹젠 노조 제공)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지난해 연봉이 평균 2000만원 인상됐다는데, 체감하기 어렵다."

지난해 도미노 연봉 인상으로 주목받은 IT·게임업계 근로자들이 '평균의 함정'을 호소하고 있다. 소수 임원에게만 고액의 보수가 집중되는 '상후하박' 구조를 납득하기 어렵다는 볼멘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오고 있다. 

평균 연봉이 1억원을 훌쩍 넘겨 '꿈의 직장'이라 불리는 기업에서도 마찬가지다. 전체 직원 200명 중 199명이 연봉 5000만원을 받더라도, 임원 1명이 100억원을 받으면 이 회사의 평균 연봉은 약 1억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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