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A53 미국 리뷰들이 대부분 혹평이네요
- AquStar
- 조회 수 6445
- 2022.04.19. 14:18
엔가젯, 더 버지 등의 미국 주요 IT웹진에서 받은 평가들이 혹평의 연속입니다.
엔가젯의 경우 어제 올라온 리뷰에서 "업그레이드라고 하지마" 라며 65점이라는 혹평을 남겼구요
64MP 의 메인카메라는 뛰어나지만 12MP 의 초광각 카메라는 해상력이 낮고
카메라의 색온도가 전체적으로 삐뚤어져 있으며 미들레인지 시장에서 현존하는 픽셀 5a 에 비해 모자라며
3.5mm 이어폰 잭의 제거 (다만 구매시 갤럭시 버즈 라이브를 증정) 와
끔찍하게도 북미에서는 블랙 단일 컬러 판매가 혹평으로 이어집니다.
퍼포먼스 측면에서도 좋지 못한 이야기가 계속되는데
엑시노스 1280 이 A52 에 탑재된 스냅 750G 에 비해 성능향상을 체감할 수 없을 정도로
앱 전환간 멈춤, 꾸준한 렉, 셔터를 누르고 촬영되기까지 딜레이 등 일상생활에서 오히려 더 느렸고
750G 보다 33% 빠른 게임성능을 제공한다고 했음에도 각종 게임에서 성능 향상을 느낄 수 없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A53 은 500달러 이하로 구매할 수 있는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가진 제품이지만
픽셀 5a 는 더 빠른 업데이트, 일관되고 뛰어난 카메라 성능, 헤드폰 잭을 제공하고
100달러 정도를 추가로 쓸 의향이 있다면 할인중인 갤럭시 S21 FE 를 고려하라는 평가를 남겼습니다.
그나마 더 버지는 7점을 주었구요
역시 디스플레이와 배터리, 장기간의 SW업데이트 약속은 좋은 평가를 줬지만
(더 버지가 언제나 싫어하는) 삼성의 어수선한 One UI 와 동가격 대비 픽셀에 밀리는 카메라 성능은 감점,
다른 대안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이럴거면 22년도엔 아예 신제품 안내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브랜드 이미지를 아예 박살 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