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TV 덕분?…삼성·LG전자, 생산 가동률 하락에도 매출액은 증가
- 노태문
- 조회 수 362
- 2022.04.27. 23:54
지난해 삼성전자와 LG전자 영상기기(TV·모니터) 사업부 가동률(생산 능력 대비 생산량)이 전년 대비 두 자릿수나 낮아진 가운데서도 영상기기 매출액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가동률은 낮아졌으나 매출액은 늘어났다.
지난해 삼성전자 영상기기 부문 매출액은 31조4974억원이었다. 전년 대비 13.7% 증가한 수치다. LG전자도 19조794억원으로 전년 15조478억원보다 무려 31%나 매출이 올랐다. 대당 매출액을 살펴보면 삼성전자의 경우 2020년 57만4409원에서 지난해 71만3693원으로 24.2% 증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대당 74만3190원으로 전년 59만1781원보다 25.6% 올랐다. 프리미엄 제품인 올레드(OLED) TV 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영상기기 대당 매출액이 증가한 덕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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