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 저 빼고 모여서 영화 보고 와도

 -> 아 저넘들은 내가 안 하는 게임 같이 하는 애들이지 그럴 만 하다.

대학 동기들이 저한테 소식 안 전해줘도

 -> 나보다 먼저 알고 지낸 놈들이니 뭐 상관 없지 뭐

기타 서운할 만한 상황 있어도

 -> 1. 나랑 안 지도 얼마 안 됐으니 뭐 상관 없지

 -> 2. 나랑 취미가 크게 겹치는 부분이 없으니 상관 없지 뭐

 -> 3. 귀찮았나보다.

등등등

자기합리화라고 하면 뭐라 할 말은 없습니다만,

그냥 사람들한테 크게 기대 안 하고

오히려 저 혼자 있을 때를 즐기기 위한 취미를 이거저거 갖다 보니

돈 문제 같은 게 얽히지 않는 이상 인간관계에 집착을 덜 하게 되네요

친해지고 싶은 사람, 다가가고 싶은 사람

이런 거 전부 신경 안 쓰고 그냥 제 생각대로 하니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