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시스템반도체, 2025년 애플 넘어설 것”… 드림팀 7월 출범
- 노태문
- 조회 수 615
- 2022.05.24. 07:30
삼성전자가 7월 1000여 명 규모의 시스템 반도체 및 스마트폰사업부 합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다. 첫 갤럭시 전용 칩을 2025년 상용화해 미국 애플의 자체 개발 전용 칩 ‘애플 실리콘’을 뛰어넘는 게 목표다.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에서 세계 1위지만 비메모리 반도체, 즉 시스템 반도체에선 경쟁력이 크게 떨어진다. 이번 계획은 메모리 반도체 및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의 생산기술력에 반도체 설계능력까지 확보함으로써 글로벌 리더십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의 첫 번째 갤럭시 전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개발을 위한 ‘드림 플랫폼 원팀(Dream Platform One team) TF’가 최근 공식 출범을 위한 사전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내부적으로는 ‘꿈의 칩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할 정도로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 출범은 7월로 정해졌지만 막판 조율 가능성은 남아 있다.
TF 리더는 노태문 모바일경험(MX)사업부장(사장)과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사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그간 시스템LSI사업부에서 삼성전자의 범용 AP인 ‘엑시노스’를 개발해 온 인력들과, MX사업부에서 엑시노스의 갤럭시 탑재를 조율해 온 인력들이 대거 투입된다. TF 구성원만 1000명을 훌쩍 넘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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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