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고 인기 스포츠는 야구 이지만 저는 평생 야구 방망이를 한두번 정도 휘둘러 봤고 야구공도 몇번 만져 본게 전부입니다. 저희 중학교에는 축구부가 있었습니다. 엘리트 체육 애들이었지요. 만약에 우리 학교가 일본에 있고 취미 야구부가 있었으면 저는 한번 입단 테스트를 받아 보앗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좀 해보면 재능을 깨닫고 야구 명문으로 전학 갔을지도... 는 헛소리구요.

저희 때는 더더욱 지금보다 더 모든 아이들은 공부해라 시절이었고 류현진 보다 야구 잘하는 애가 공부는 못하지만 억지로 공부하고 있었을 가능성도 큽니다. 물론 그 아이가 야구공은 못 만져 봤을 가능성은 더 크구요. 생활 체육은 시도 하는 기회를 줍니다. 엘리트 체육에 폐혜는 많지만 그런 이야기 보다 전체 체육 선수의 질에 관해 이야기 해보자면 엘리트 체육 하고자 하는 애들은 전체 인구의 극 소수고 일반인 중에 분명히 재능이 있는 얘들도 있을 겁니다.

생활 체육이 그런 아이들을 발굴 하는 통로가 될 수 있습니다. 세계에 엘리트 체육 없는 나라는 없을 거구요. 다만 생활 체육을 병행 하는거죠. 우리는 공부만 하는 거구요. 일본에 현 프로보다 더 좋은 재능을 가진 선수가 선수 생활 안할 가능성보다 한국이 더 큽니다. 일본에는 야구부 있는 곳이 많고 만화 생각하시면 됩니다. 나도 해볼래요 하고 가면 되는 곳과 엘리트 야구부가 있는 학교들이 같이 있지요. 물론 야구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