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칩 혹은 애플 실리콘에서 현재 OoOE 파이프라인의 평균적인 쓰루풋에 따라 달라질것 같습니다.

만약 슈퍼스칼라쪽이 많이 논다면 SMT가 이득이긴 할텐데요, 그렇지 않다면 투입대비 이득이 크진 않습니다.

여기서부턴 순수 뇌피셜입니다만 구체적인 데이터없이 얘기해보면 m1 기준으로 애플 실리콘의 RS, ROB, 디코더 너비, 슈퍼스칼라 파이프라인 way 수는 x86 대비 매우 큽니다. x86이 이보다 좁은데도 불구하고 SMT가 도입된건 한개의 쓰레드만 활용하기엔 파이프라인이 텅 비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반면 애플실리콘은 아직 SMT가 없이도 충분히 utilization이 나온다는 가정하에 확정된 설계라 봅니다. 오히려 이 상황에서 SMT를 넣게되면 전성비에서도 다소 불리해지고 약간의 칩 면적을 낭비하게 되므로 딱히 좋은 선택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https://www.reddit.com/r/arm/comments/iuo6vl/smt_in_arm/
레딧 의견은 '안 넣는덴 이유가 있다' 정도로 나오네요. 네트워크 처리 같은 작업에서는 효율이 좋아지긴 하는데, x86처럼 거의 모든 세그먼트에 도입할 정도의 메리트는 없나봅니다.

일반  용도에서 smt는 백그라운드 대응이 주가 됐는데 그런 용도라면 arm계열에서는 그냥 리틀코어 수 늘리는게 칩설계나 앱개발 측면에서 싸게 먹힐거 같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