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얼굴로 끝… 애플 “9월부터 비밀번호 완전 폐지”
- 프로입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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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6. 07:04
새 운영체제 ‘iOS 16′ 공개하며
비밀번호 없애고 ‘패스키’ 도입
중견기업 A사에 다니는 김모(33) 대리는 회사 메일 해킹 우려 때문에 정기적으로 비밀번호를 바꾸라는 회사 방침이 불만이다. 그는 “3개월마다 강제적으로 바꾸라는데 이제 더 이상 생각해낼 비밀번호 조합이 없다”며 “전혀 다른 조합을 쓰면 잊어버릴까봐 어디다 적어놔야 하지 않느냐. 내가 볼 때 오히려 이게 해킹에 더 취약해보인다”고 했다. 비밀번호를 둘러싼 고민은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사의 바수 자칼 보안 담당 부사장은 지난해 “이용자 3분의 1이 잊어버린 비밀번호를 찾느니 아예 이용을 중단하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고 했다. 가입자들이 서비스 업체들의 잦은 비밀번호 변경 요구에 일단 따르지만, 나중에 암호를 잊어버리면 더 이상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고 그냥 떠나버린다는 얘기다.
댓글
올 9월부터 완전 폐지라니 기사를 좀 제대로 적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