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2019년10월 구글 하드웨어 디자인 철학 전시회 "COMA" - 2
- 컵누들프로
- 조회 수 1241
- 2022.06.18. 00:44
1편에 이은 2편입니다.
전시 마무리와 픽셀4를 시연가능하게 전시해놓았습니다.
여기부터는 구글디자이너들의 스케치인데....제눈엔 구라입니다 누가 일을 저렇게 깔끔하게 함 ㅡㅡ
스케치와 함께 픽셀4 그리고 저거 홈네스트? 뭐지 여튼 시연해볼 수 있었습니다.
기기 이미지는 귀한게 아니니 한장만
밖을 나가서 좀 돌아다니니
마쯔다 CX 30의 곡선의 아름다움을 홍보하는 전시가 작게 있었습니다.
안에 타봤는데 좋더라구요. 마쯔다가 국내에 없는게 아쉽습니다.
다시 구글 전시회로 돌아와서...
처음에 이미지 공개됐을때 아이폰짭이다 소리를 많이 들었던 픽셀4인데, 실 기기를 만져본 입장에서는
"확실히 아우라는 달랐다" 라고 말 할 수 있겠습니다. 소재감과 컬러선택이 아이폰과 매우 다른방향이어서 실물로 보면 아이폰과 다르다고생각해요. 뭐, 대부분 사람들은 이미지로 본다는게 가장 큰 문제였지만요 ㅎㅎ..
그리고 전시를 보면서 느끼신분은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전시 데코가 좀 심하다 싶을정도로 "일본스럽다" 라고 느끼셨을 지모르겠습니다. 저같은 경우 이걸 볼 당시 미국 회사인데, 홍보목적이라지만 이건 너무 심하지 않나, 라고 생각을 했어서 당시 전시 담당자분께 직접 질문을 했습니다.
Q. " 전시 컨셉이 상당히 일본스러운것같다. 구글은 일본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는가?
A. " 구글의 핵심 디자이너가 일본 무사시노 미술대학 출신이다. (일본인이라고 들었던거같은데 옛날이야기라 확실하지 않음) 그래서 디자인 기조도 일본스러움이 묻어나고 있고, 이번 전시도 자연스럽게 일본 컨셉으로 전시를 하게 되었다"
이 답변을 듣고 어느정도 수긍이 간게, 픽셀6 이전의 하드웨어들, 그리고 특히 구글 순정안드로이드 ~11 까지의 UI디자인을 보면 일본 IT디자인 특유의 심플하다 못해 매마를 정도로 중립적인 디자인 감성이 느껴졌었는데, 이 말을 듣고 어느정도 수긍이 갔었습니다.
이 디자인 기조는 안드12와 픽셀6 이후로 대 격변이 왔죠, 아마 헤드가 바뀐게 아닐까 추측됩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는 11까지 UI가 좀 그리울때가 있습니다만...지금 픽셀 6의 판매량과 평가를 보면 이 기조는 한동안 쭉 이어질 것 같습니다.
다음은 일본 통신사 Docomo에서 전시한 스마트폰 디자인 프로세스에 대해 올릴 예정입니다. 오늘 이거까진 리사이징을 끝내놨어요. 근데 오늘올릴지 내일 올릴지는 모릅니다😜
개인적으론 픽셀4의 디자인이 참 맘에 들었던지라 아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