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삼성 파운드리가 살아날 가능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 딱보면알아
- 조회 수 3333
- 2022.06.29. 17:56
반도체 시장은 미국의 영향력이 절대적입니다.
80-90년대 일본이 반도체 시장을 석권했는데
미국이 일본 경제 견제를 위해 일본 반도체를 죽이고
D램을 한국에 몰아줬죠.
반도체는 글로벌 전략 산업이라서
국제 정치의 영향을 굉장히 많이 받는 분야입니다.
저번 바이든 방한은 굉장히 의미가 깊은 게,
첫 일정이 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이었고
한국(삼성)과 미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상당한 수준으로 협력할 것을 발표했습니다.
단순한 우호 협력을 넘어 미국이 한국과 반도체 분야에서
동맹을 맺는 수준의 분위기였었죠.
삼성 반도체를 대놓고 키워주겠다는 신호라고 봅니다.
물론 자기 자식인 인텔보다 더 이뻐하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상당한 수준의 물밑 지원이 기대됩니다.
반도체는 첨단장비 확보가 관건인데
삼성에 쌀쌀맞던 장비 강국 네덜란드가 요즘엔 우호적으로 돌아서고 있는 모양새이고
삼성의 3나노 시생산 돌입, 수율 30% 후반대라는 뉴스도 좋아보입니다.
앞으로 더 기대해 볼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
반도체 업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네트워킹'이 점점 무기로 진화하는 모양새"라며 "인맥과 외교력, 정치력 등 반도체가 과거와 달리 점점 정치·사회 영역으로 진입하고 있기 때문에 (중략) 정부의 외교력, 이 부회장의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천하의 팻 겔싱어가 전 세계를 직접 발로 뛰는 이유도 반도체가 기존 '기술의 영역'에서 '관계의 영역'으로 넘어왔기 때문"이라며 "과거엔 돈으로 해결이 됐지만 지금은 아니다. 최신 장비를 어디에 주고 안 주고는 결국 사람이 정하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206032178g
어 정치인이름 언급도 안되는거로알고있습니다 기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