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여행을 가는데 좋은 디카, 캠코더, 액션캠을 하나 사보고 싶더라고요(이미 몇개가 있는건 비밀...)

그래서 이것저것 알아보는데 일단 컴팩 디카 시장은 완전히 죽어서 신제품이 전혀 나오지가 않고.. 하이엔드는 가끔 나오긴 하지만 성능대비 도저히 손이 가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미러리스는 가격도 비싸고 편의성에서 탈락이고. 

결국 남는게 액션캠 정도인데 요즘 액션캠도 엔간하면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도 가격대가 형성되더라고요.

며칠전 출시한 인스타360 1인치 액션캠은 가격이 무려 125만원...... ㄷㄷ

결국 자연스레 그 돈이면 차라리 디카처럼 잘 찍히는 휴대폰을 사는게 낫다라는 결론이 나오더라고요. 

gps 정보로 어디서 찍은 사진인지 그 자리에서 알 수 있고, 클라우드를 이용해서 실시간 백업도 가능하고...

편의성은 수천만원짜리 디카, 캠코더도 따를 수 없는 장점이 있으니 결국 화질만 괜찮으면 ok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듣기로 현재까지 나온 폰 중 동영상은 아이폰 13이 지존, 사진은 상향평준화 되어있는 거 같고요. 

이런 일련의 과정을 거치다 보니 왜 컴팩 디카 시장이 죽었는지 고개가 끄덕끄덕. 

1인치 센서 들어간 미 울트라 나올때까지 숨 참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