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다른 경쟁자가 하나 더 들어오는 건 좋긴 하지만...
- kevpark332
- 조회 수 634
- 2022.07.13. 18:32
낫싱 폰원이 국내에 들어온다고 하더라도, 기덕뿐만 아니라 일반인들한테도 주목을 받을 수 있을 지 지켜보는 것도 매우 중요한 관건이라고 생각합니다. 페이와 통녹 등 국내 특화 기능 부재 외에도, A/S 대책 미비라는 문제점 자체가 매우 큰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일 중요한 점을 거듭해서 말씀드리자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애플 양강구도로 이뤄져 있으며, 다른 외산폰 업체가 힘을 쓰지 못하는 '난공불락의 요새'입니다. 따라서 제가 봤을 땐 현재 국내 스마트폰 시장 환경 상 낫싱폰원이 관심도에서 밀려 국내에서 흥행 실패로 이어질 확률 자체가 100%라고 봅니다. (더군다나 또 다른 중요한 변수가 하나 더 있는데 몇 달뒤면 갤럭시 Z폴드 4와 갤럭시 Z플립 4가 출시하게 될 텐데, 브랜드 인지도 자체가 그야 당연히 천지차이라서 낫싱 폰원 관심도가 갤럭시 Z폴드 4와 갤럭시 Z플립 4에 비해 밀리겠죠. (일반인들 기준으로는))
추가로, 저는 사실 낫싱 폰원이 처음 발표됐을 때 스냅드래곤 AP를 탑재한다는 정보를 접했었으며, 이 때문에 저는 스냅드래곤 8 시리즈를 탑재한 플래그쉽 제품일 거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일단 저는 스냅드래곤 8 Gen1 SM8450이든간, 스냅드래곤 8+ Gen1 SM8475든간 아무 상관없으니 GOS같은 성능저하 문제 없고 S22와 경쟁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플래그쉽폰이었으면 좋겠다는 심정으로 기다리고 있었는데, 결국은 최종적으로 스냅드래곤 778G+를 탑재한다는 걸로 결론이 나와서 기대가 오히려 실망으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ㅠㅠ 아마 스냅드래곤 8 시리즈 AP 미탑재란 점도 흥행에 발목잡는 또 다른 요인으로 작용할 까 싶습니다.
만약 낫싱이 스마트폰 사업을 계속 한다고 가정하면, 낫싱 폰2부터는 꼭 스냅드래곤 8 Gen 2 SM8550을 탑재했으면 좋겠네요. 국내에서 구매 가능한 안드로이드 플래그쉽은 갤럭시 Z 시리즈와 갤럭시 S 시리즈밖에 없는 게 현실입니다. 낫싱 폰2가 스냅드래곤 8 Gen 2 SM8550을 탑재한다고 하면 추후 S23 시리즈와 어느 정도 경쟁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저는 지금은 낫싱 폰원에 대해 별로 많이 기대는 안 하겠지만, 조용히나마 응원하는 심정입니다.
낫싱은 길게 봐야할거 같은게 국내 작은 시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