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전체 특수 포맷 다 보고 왔습니다.

(일반 2D 안 본 게 함정)

3회차 되니 여유가 좀 생긴 건지 편하게 보게 되더군요.

그래도 전투기 장면에서는 스크린X 영향도 있어서 그런지 벅차올랐습니다.

이제 특수관 포맷도 다 즐겼으니 BD 출시만 기다리면 될 듯합니다.

4DX 스크린은 부산 센텀시티가 제일 가까워서 다른 볼 일 겸해서 오전부터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영화가 16시 25분인데 10시 전에 출발한 덕에 다른 볼 일도 빨리 끝나서 2시간 가량 백화점 나들이 했습니다..;;

센텀시티도 시설이 괜찮았는데, 의외로 음향 설비도 잘 되어 있었습니다.

돌비처럼 박력 넘치거나 입체적인 건 없지만 전체 음향이 고르게 잘 들리는 건 마음에 들더군요.

4DX는 흔들리는 것과 바람은 확실히 전투기 느낌을 제법 잘 살렸는데 미묘하게 2% 정도 아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반면 스크린X는 자리가 맨 뒤 정 중앙이었던 것도 있어서 한눈에 넓게 화면을 볼 수 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중앙은 익숙하게 본 화면이지만 좌우는 처음 보니 그쪽 화면들로 시선이 꽤 가더군요.

다만 스크린X는 자리에 따른 영향이 정말 크긴 해서 편차가 꽤 클 듯합니다.

메인 스크린도 맨 뒤에서도 잘 보여서 시청에 지장이 없어서 괜찮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체험'의 영역에서는 4DX 스크린이 체감이 크게 된 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