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우영우 재밌는데 장애인 단체는 이마저도 불편한가 보네요
- 아재건달_보노뭘보노
- 조회 수 517
- 2022.07.18. 12:26
기사를 보니 장애인연기를 장애인이 해야지 배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을 연기하는 건 옳지 않다는데
그러면 드라마에 나오는 그 수많은 재벌은 재벌이 직접 연기해야 한다는건지
사회적으로 주목받는 드라마라서 별별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건 알겠는데 이건 좀 억지 같네요.
애초에 드라마 속 캐릭터는 허구이고 신데렐라 이야기는 가능성이 있어서 드라마 되는것이 아닌데 말이죠
동의합니다. 대중성을 챙기면서 자폐증 이미지 개선에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동시에 자폐증을 가볍게 보는 시각도 생기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군대에서 후임이 자폐증이 심한 편이었는데 두달정도 사고나지 않게 보살펴주다가
겨우 의가사 전역시켰는데 그런 일을 겪고 나서 그런지 우영우 보니까
캐릭터랑 배우 연기수준에 대한 아쉬움이 더 큽니다.
아마도 장애인 단체도 저랑 비슷한 맥락에서 비판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당연히 자폐증 역할을 무조건 자폐증 환자에게만 시키라는건 말도 안되고요.
단체가 말하는 부분에 대해선 이해는 가지만,
종종 단체들(장애인, 소상공인, 환경 등등) 이야기 하는 부분에 대해선,
본인들도 이상적이지 못하면서,
해당 되는 사항에 대해 진행하는쪽에 이상적인걸 바라는 경우가 왕왕 있어요...
그리고 본인들이 처한 상황을 상당히 유리하게 여론을 형성하는 경우도 있고요.
다 그런건 아니지만, 좀 씁쓸할데가 있긴 했습니다.
다만, 이번 우영우 드라마 건 관련해서는
우영우는 천잰데 넌 왜 아니냐는 식으로 뭐라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합니더.
이런 경우도 있는데, 어쨋든 한가지 일에는 여러 급부가 있으니, 감당을 해야 할 부분이긴 하지만, 이런 건 최소화 되었음 하는게 있긴 합니더(동일하진 않지만, 큰애 학교에 비슷한 아이가 있는데, 학생 중 몇몇이 그 아이를 대하는 것도 그렇고, 그 아이의 부모도 그렇고...편치만은 않더라고요)
예민한 문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