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병장 월급 100만원
- PatGelsinger
- 조회 수 816
- 2022.07.21. 12:29
고등학교 때 여고 진학한 친구 통해서 들은 적 있는데, 여초사회의 주류의견은 실제로 저렇...사실 오히려 더 심해요. 최근 남고에서 일반적으로 디씨, 심하면 일베 쪽 문화가 대놓고 주류로 떠오르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재밌는건 그때 저는 남고의 그런 문화에 거부감이 있었고 그 친구는 여고의 그런 문화에 거부감이 있었는데 (특히 여고에서는) 그런 문화를 완전 거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서 둘다 겉으로 "하하 그렇지 맞아" 하고 넘기고 다녔습니다.;;
인터넷 커뮤니티 문화가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양극화가 일어나고, 공간이 단절된 채 고여버린 느낌이었어요.
각자의 고충은 직접 보고 느끼는 각자들만 아는 거죠.
저는 사람이 경험없이 완전히 공감할수없다고 믿는편입니다. 아픈적이 없는 사람이 백날 아픈사람이야기 들어봐야 공감 못하듯이요. 아마 이런 아픈사람 이야기에 대한 아파본적 없는사람의 답변은 공감이 아니라 그냥 위로겠죠.
군대를 솔직히 가지않고 개고생하는지 어떻게 알까요. 최소한 공익이라도 나오면 훈련소 훈련 받아보고 아, 현역들은 이걸 2년을 하는구나. 하고 예상을 하고 공감할수있겠죠.
지금 여성들이 군대에 대해 알 수 있는 창구가 있나요? 진짜사나이? 남자친구? 뭐가 더 있죠. 주변 남자들의 힘들었던 군대 썰? 이거는 위의 아픈사람이야기랑 같다고 생각합니다.
여성징병제는 바라지도않고 개인적으로 훈련소정도는 받았으면 합니다. 최소한 같은 침상에서 자봐야 뭐가 잘못됐는지 눈에 1%라도 보이겠죠. 지금 군대는 여성들에게 너무 단절되있습니다. 그것말고도 솔직히 독가스가 여자들 피해가는것도아니고...방독면정도는 쓸줄알아야하는것아닌지...
참고로 저거 하나만 겪은게 아니라 학과가 특성상 여초였어서 제가 느끼기로는 정신병 능지문제가 아니라 멀쩡한애들 평균치도 저정도 느낌입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페미라서그런건지 대가리가 깨져서 그런소리한건지 그냥 진짜 몰라서 그런소리한건지 구분이 되서 저거 들었을때는 별 감흥없었습니다. 진짜 몰라서 말하는게 느껴졌거든요.
"진짜"들은 남자애들 앞에서 직접 말 못하고 지들끼리 구석에서 쑥덕쑥덕거립니다.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신지 어느 정도 이해했습니다
제가 말하는건 군대를 안가서 얼마나 고생하는지 무엇을 하는지 모른다고 한들
군대, 군인이라는 단어가 '휴식','편안함' 이런 것과는 도저히 이어지지가 않는데
남자는 군대가서 쉬고온다라고 말이 페미가 아닌 사람에게도 나오는거 자체가
이미 여자 사회가 뿌리부터 썩어버렸다고 밖에 생각이 들지를 않네요
군대는 쉬고 오는 곳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멀쩡한 사람이고 평균치라면 아... 정말 믿고 싶지 않네요
1 더하기 1은 2가 정답인데 3이라고 말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이 사람들이 정상은 아니잖아요
대다수 여자는 저렇게 생각 안하죠? 진짜 저런거만 보면 여혐이 절로 생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