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노량진 역에서 급행을 타고 출근하는데요.

노량진은 일반 대피역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과 급행이 같은 선로로 들어옵니다.

9호선 탑승 짬밥이 5년 정도 되었기에 한 번도 급행하고 일반을 착각한적이 없었는데 오늘 착각해버렸네요.

보통 제가 탑승하는 시간대가 일반열차가 먼저 들어오기 떄문에 일반열차를 먼저 보내고 급행을 탑니다.

보통 일반이 출발하면 3분 이내에 급행열차가 들어오는데요.

오늘도 아무생각없이 서있었는데 웬 열차가 하나 서길래 당연히 일반인줄 알고 안타고 보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급행이 안오는 겁니다.

지하철 어플을 봤더니 급행열차는 이미 노량진을 출발해서 샛강에서 일반을 추월하고 있더라구요.

엥 뭐지 싶었는데 제가 그냥 보냈던 열차가 급행이었던 겁니다.

앞으론 플랫폼 내 안내기를 자세히 볼 수 있도록 해야겠습니다.

10분 기다려서 다음 급행타고 출근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