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과연 샤오미 폴드는 독보적인가?
- 노태문
- 조회 수 1122
- 2022.08.15. 22:11
1. 갭리스 힌지
2019년 모토롤라 레이저부터 해오던 겁니다.
이전에도 언급했지만 구조상 개선 이전 폴드1 처럼 필연적으로 아주 넓은 갭이 생기기에 내구성에 아주 취약한 구조이고, 그 덕인지 지난 3년간 모토롤라,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모든 기업이 이물질 처리에 대한 언급을 한번도 하지 않았죠.
2. 커버 스크린
이거야 삼성과 다르다는걸 어필하기 위해 모든 제조사들이 택한 방식이죠.
3. 두께
이거도 화웨이가 원래도 더 얇았죠.
샤오미도 펼쳤을때 삼성보다 1mm 얇은 정도인데, 옆으로 아주 넓어서 상대적으로 얇아 보이는것도 있죠.
뭐 이 외에도 더 있지만
이번 미 믹스 폴드2는 칩셋이나 이런거 제하고, 폴더블폰으로서의 완성도는 확연히 떨어지던 전작에서 이제 메이트 X2때랑 드디어 비슷해 진 수준입니다.
이물질 다 들어오는 힌지 내구성 하나 해결 못했는데 아무리 그럴싸한 스펙이어도 한계는 명확하죠.
막말로 폴드1에 화면 키우고 최신 칩 넣은 정도 제품입니다.
힌지 이물질 유입 결함 해결, 해외 수출
이거 두개 해결 못하면 삼성이 비교우위를 못 점한다고 보긴 아주 어렵죠.
퀄컴이 SD8 G1 GPU 피크 성능 A15랑 동급으로 맞췄으니 이제 애플 실리콘이 우위 못 점하는건 아니죠.
솔직히 요즘 느끼는건, 저런걸 가장 앞서 만들었고, 수출도 하는 화웨이가 오히려 상당히 저평가됐구나... 싶습니다.
FInd N 때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해외에 팔지도 못하는, 메이트 X2 급의 제품이 한국에서 엄청 고평가 받는걸 보면 그렇네요.
일단 메이트 X2는 나온지 1년이 넘은 제품입니다.
메이트 X2는 부품을 한쪽에 몰면서 한쪽이 엄청 두꺼워진 형태를 가지는데, 반대쪽과 두께를 맞추고 이러기 위해 얇은 쪽이 두꺼워진 탓도 있고, 대각선으로 접히는 탓에 얇은 쪽의 두꺼운 부분+두꺼운 쪽의 두꺼운 부분이 최대 두께가 된 탓도 있죠.
뭐 어찌 됐든 얇은거 자체는 사실인데, 어마어마한 기술적 우위인지는 잘 모르겠네요.
폴드보다 각 1mm씩 얇은거에 갭리스 힌지 넣은건데, 지금 폴드 하드웨어에서 샤오미처럼 크기 키우고, 기능 몇개 빼고 하면 되는 수준인거 같거든요.
플래그쉽에서 삼성을 유의미하게 위협해본 중공 폰이 있었나 싶긴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