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뇨 폰트가 IBM Flex Sans KR에서 XEIcon으로 한번더 바뀐거 같더군요

글구 Pretendard도 괜찮죠. 

지금 개발자 도구 보니 대개 IBM Flex Sans KR로 되어 있는데..

왠지 실시간으로 Pretendard로 바뀌고 있습니다..?

Ctrl + Shift + R

즉, 캐시 날리면서 새로고침(Deep Refresh)를 하고 개발자도구 열었는데 XEIcon입니다.

단순히 파일 불러오는 부분이 아닌 css 쪽에서 선언하는 폰트 패밀리를 보셔야 합니다..

8월 23일 0시 11분 46초 기준 라이브 파일입니다.

또한 위에서 보셨다시피 XEIcon은 XpressEngine 팀에서 만든 웹 아이콘 폰트로 한영/숫자는 대응하지 않습니다.

호오 그렇군요

처음알았습니다 ㅇㅅㅇ

아무쪼록 실시간으로 뭔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으니 가독성 뛰어나고 누구나 보기 편한 폰트로 결정됐음 좋겠네요ㅎㅎ

그런데 저도 그 폰트를 써본적  있는데...

윈도우에서는 Noto Sans CJK가 더 낫더군요 ㅠ

지금 현적용된 폰트는 뭔가 흐릿 ㅠㅠ

윈도우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ClearType 때문이 좀 큽니다. 지금 웹에 적용된 폰트의 경우 힌팅 처리가 되어 있고 webkit 혹은 blink 엔진에서 렌더하는 것이기 때문에 시스템에서 사용하는 것과는 좀 다르게 보일 수 있습니다. 아무래도 윈도우를 주력으로 사용했다면 지금의 블러 느낌나는 폰트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말한겁니다. 사실 국내사이트이며 국내 윈도우점유율 상황을 보면 아무래도 윈도우에 주력을 맞추는게 맞지 않나 싶어서요. 글구 모바일은 적용안되어있는거 보면..

라이믹스(=제로보드) 특성상 PC와 모바일 레이아웃(스킨)의 css를 따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Pretendard 폰트가 적용되어 있지 않고 시스템 폰트가 나오는 상태입니다. (일부 사이트들은 반응형 레이아웃을 쓰고 있지만 미코는 PC와 모바일 레이아웃 스킨이 별개입니다)

확실히 평소에 잘 안보이던 렌더 형식이라 부자연스러워 보일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사실 Pretendard 자체는 본고딕(Noto Sans CJK KR)과 Inter 폰트 등 알짜배기들만 뽑아 취합해서 만든 폰트라 차이도 크게 없습니다.

폰트 공지 중에 '본고딕의 경우 폰트가 너무 날카로워 적용을 하였다가 반려되었습니다. 추후 개선시 재검토하겠습니다.'라는 댓글이 있는데 이가 힌팅 처리가 되지 않은 본고딕을 반영하는 경우 발생하는 문제이기에 반려되었던 부분이라 보시면 됩니다. 그 날카로움 방지(힌팅 처리)를 한게 현재 적용된 폰트입니다.

최근 트랜드의 사이트를 보면 맑은 고딕, 나눔고딕 등의 레거시 폰트들을 떠나 각자 개성 있는 폰트나 Noto Sans KR, Pretendard 등의 힌팅 폰트들로 대체되고 있기도 하구요. 

결국엔 시간이 갈수록 바뀌어가는 웹 생태계에 새로운 방식에 적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봅니다.

댓글만 읽어도 공부가 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