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진화론을 뒤집으려면 과학을 뒤집어야죠
- 민초홀릭
- 조회 수 403
- 2022.09.04. 22:39
몇 억 년 수준의 증거가 과학적으로 확인된 이상
현재 과학을 전부 부정하지 않는 이상 힘들죠
근데 지구평평론자 보면 그들에게는 과학이 딱히 필요가 없는 거 같기도? 합니다
물론 저도 진화론을 맏고는 있지만,,
진화론은 가장 합리적인 추측이지 과학적으로 증명했다고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유기물이 생기는 조건과 그 유기물에서 최초의 생명체가 탄생할 확률 자체가 수학적으로 말도 안되게 낮은 확률입니다
저희 생물 선생님도 운이 좋아서 이케이케하고 운이 좋아서 저케저케해서 운이 좋았더니 지금의 동물들과 우리같은 닝겐이 되었다!! 라고 설명해줬습니다. 운빨의 연속이었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화석같은 기록(?)들이랑 수학적으로 아예 불가능한 부분은 아니기에 진화론이 가장 합리적인 추측이라고 저는 배웠네요.
원숭이와 인간의 공통 조상이 있고, 거기서 갈라져 나온게 지금의 원숭이와 인간이죠.
인간이 되다만 원숭이도 있다는 말씀은 '지능'이라는 요소만 가지고 진화를 이해하신거라 봅니다.
진화는 진보나 더 나아지는게 아닙니다. 잔인하게 얘기하면 안적합한 놈은 다 죽고, 적합한 놈만이 번식해서 살아남은 결과입니다.
인간이 현시대 원숭이들보다 똑똑하다고 해서 그게 진화적 이점이 될진 현재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즉, 지능이 항상 생존에 도움이 되지 않을수 있으며 생존에 적합한놈이 살아남아 세대를 이어나간 결과가 진화입니다. 개인적으론 이디오크러시라는 영화가 지능의 역설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아.. 이건 여담입니다만 원숭이들 중에서 이미 석기를 쓰는 녀석도 있습니다. 카푸친원숭이라고..
가설이지만 200만년정도 지나면 이 원숭이들이 농경사회를 만들수도 있단 얘기도 있습니다.
음.. 생명의 발생에 대해선 아직 정확하게 이거다 싶은게 없긴합니다만. 진화론 자체는 추측이라고 생각할건 아닌듯 싶습니다
인간의 진화적인 관점에서도 중간화석이 계속해서 발견되며 진화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사실 가장 중요한건 수학적으로 확률이 어떠한가를 떠나서 46억년이란 시간이 얼마나 긴지를 체감해보시면 그 우연의 우연이 연속할수도 있구나 납득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46억년을 초로 세면 145,00,000,000,000,000,000초니 무엇인들 안 일어나겠습니까 거기다 한 개체마다 시간을 따로 느끼니 무엇인들 기능한 시간같네요
확률이 낮다는건 어떤 근거도 되지 못합니다. 우리가 이미 로또 1등을 맞은 상태인데 "1등 맞을 확률이 얼마나 낮은줄 아느냐" 라는 논리거든요. 이미 1등을 맞은 상태이므로 이전의 확률이 낮다는건 고려할 가치가 없습니다.
비슷한 논리로 "니 주민번호가 하필이면 27373782(예시)일 확률이 얼마나 낮느냐, 그럴 리가 없다" 이런 류의 논증이 있겠죠. 이 논리를 끌고가다 보면 모든 주민번호가 걸릴 확률은 공평하게 낮으므로 어떤 번호가 걸려도 말이 안된다고 봐야 합니다. 말이 안되죠?
확률이 엄청나게 낮다는거 자체는 사실이지만 아무런 의미가 없는 확률입니다.
정확하게 배우신 겁니다. 한가지 예를 보면, 번개와 같은 강한 전압이 유기물에 전해질때 이에 대한 영향으로 생명체의 한종으로 태아날 수도 있읍니다. 여기서 추가하면 좋은 관점이 인간의 시간 기준 (1세대 약 30세, 수명 80년 내외)으로는 이러한 우연이 이해가 되지 않을 수 있지만, 지구 나이 약 46억, 우리 은하 나이 약 137억이라는 우주적 시간 관점에서 보면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때문입니다. (0.01% 뽑기 확률임에도 무수히 열린 지갑으로 완전히 뽑아낸 '킹한민국' 게이머들도 생각해볼만합니다...)
그런 분들은 신념 하나면 됩니다 ㅎㅎ
진짜로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