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어서 나쁠 이유라도 있나요? 이렇게 핸드폰 카메라들 줌 발전하기 전에 달 예뻐서 찍을때 전 항상 역시 폰카라 줌 기능이 아쉽네 항상 생각했었는데요...

화웨이의 합성사진 논란있을땐 커뮤니티 반응이 좀 달랐었습니다..

실제 카메라 픽셀값을 이용해서 AI처리 등으로 보정하는거면 인정하는데 그냥 달 사진 때려박고 주위 환경 색깔과 맞춰주는 기능이면 있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찍은 사진이 아닌, 남이 찍은 사진이 되는거니까요 

ai의 머신러닝을 통한 업스케일링이라 하더라도 어쨋든 실제로 광학적으로 포착할 수 없는 부분을 그려주는거니까 본인이 찍은 사진이 아닌 남이 찍은 사진이라 생각할 수도 있겠네요. 그런데 전 있어서 나쁠건 없다 생각합니다. 프로모드를 통해 달고리즘 적용이 안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니까요.

AI처리라서 합성이라고 하기도 애매해요. 나무나 건물, 글씨 처리하는거랑 똑같은 방법입니다. 다만 달은 모양이 고정되어있어서 훨씬 잘되는것..

다른 방법입니다.

전에 논란되었을때 삼멤에서의 답변 내용입니다.

'갤럭시 카메라는 촬영하는 장면을 AI가 자동으로 인식해 카메라의 설정값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장면최적화 기술과 야간 촬영시 최상의 결과물을 제공하기 위해 멀티프레임 합성 (여러장을 찍어 하나로 합성) 기술과 선이나 패턴의 디테일을 살려주는 AI보정기술이 들어가 있습니다. 달 촬영시에도 해당기술이 모두 적용되어 사용자의 눈에 보이지않던 디테일이 표현된 것으로 인위적인 합성이 아닙니다'

거기에 당시 논란되었던 영상에도 답변을 하긴했어요.

달을 일부러 흐릿하게 찍은 뒤 화면에 사진을 띄워두고 s21로 찍었을때 촬영을 하면 선명하게 나온다 뭐 이런 영상이였습니다. 그에 대한 답변 내용은 다음과 같네요.

'말씀하신 영상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위에 설명드렸듯이 장면최적화 기술을 통해 달로 인식을 한 상태에서 아주 많은 장수의 사진을 활용해 멀티프레임 합성으로 최대한 원본과 밝기와 선명도가 유사한 사진을 만들어내고, 그 다음 AI를 이용한 Detail을 보정하기 위한 기술이 적용됩니다. AI 기반 Detail 보정 단계에서 원본영상의 정도에따라 선명하게 복원이 될 수 있습니다.'

그 삼멤의 답변이 사실이 아닙니다. 

지금이야 달고리즘이 장면최적화에 흡수되어서 구분이 불가능하고 S22U같은 기기의 경우 이미 광학성능과 기본 후처리 성능의 향상으로 달고리즘 없는게 더 낫다는 얘기를 듣는 정도입니다만

예전엔 삼멤 답변에 포함된 후처리와, 문제됐었던 달고리즘을 각각 따로 적용시켜 사진찍을 수 있던 시절이 있었고 그때 이미 여러번 비교촬영을 통해 AI보정과는 다른 달 전용 알고리즘이 따로 존재함이 증명되었어요

해당 알고리즘의 호불호를 떠나서 다른건 다른거라 굳이 장문의 댓글을 달게되었네요

없는걸 합성해서 억지로 끼워넣는 기능은 있을 필요가 없다고 느끼니까요

그러니까 AI가 그려주는거지 달 사진을 때려박는게 아닙니다.

달 사진을 때려박는거라면 나뭇가지 등에 가려진 달 이런거라던가, 달 표면에서 축이 조금만 틀어져도 합성이 이상하게 될건데 그런 사례가 한번도 없었다는게 이상하지 않나요?

달 전용의 보정 인공신경망 프로세스가 있던 뭐던간에 기본적인 원리는 인공신경망을 이용한 보정이에요. 달 사진이 따로 있는게 아닙니다.

영상은 모션포토랑 결과물 이어지게 나오는걸 캡쳐한거에요 찍을땐 저렇게 안나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