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아이폰 14 프로의 A16 vs A15 심층 분석 (CPU)
- PatGelsinger
- 조회 수 1472
- 2022.09.17. 12:36
중국의 아난드텍 Geekerwan에서 A16 바이오닉의 심층 분석 결과를 업로드했습니다.
영상이 길어 CPU 부분만 가져와 봤습니다
A16은 2개의 에베레스트와 4개의 소투스 코어로 구성됩니다.
1. 에베레스트 빅코어의 성능 / 전력소모
(긱벤치 싱글코어 점수 / 동작클럭)
A16의 빅코어는 전작보다 8% 클럭이 증가했고 긱벤치 싱글코어 점수도 8% 증가했습니다.
따라서 IPC 측면에서 발전은 거의 없어 보입니다.
ROB 테스트도 진행했는데 전작과 같은 크기를 보였다고 하네요.
참고로 ROB가 클수록 마이크로아키텍쳐 규모가 크고 IPC가 높은 경향이 있습니다.
애플은 빅코어 전력소모가 전작 대비 20%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A16 빅코어는 전력소모가 약 8% 감소, 성능 8% 증가
빅코어 전성비는 약 17% 증가한 것이 됩니다.
전력소모가 감소하긴 했지만 애플이 주장한 20%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그렇다면 저전력 모드에선 어떨까요?
애플이 주장한 20%의 전력소모 감소가 낮은 부하 시나리오에서의 주장일지도 모릅니다.
(저전력 모드 긱벤치 싱글코어 점수 / 전력소모)
점수 3% 증가 전력소모 4% 감소
저전력 모드에서 빅코어 전성비는 약 7% 증가했습니다.
애플이 말한 20% 감소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2. 멀티코어 성능
멀티코어는 14.5% 증가했습니다.
빅코어가 8% 증가한것을 감안하면 리틀코어에서 큰 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네요.
멀티코어에서는 전력소모가 높아지기 때문에 스마트폰을 분해해서 배터리 전원을 직접 공급하는 방식으로 정밀한 측정을 하는데,
리뷰 유닛은 분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측정할 수 없었습니다.
향후 아이폰을 직접 구해서 분해 후 측정할 계획입니다.
덕분에 측정 정밀도가 높습니다.
나중에 분해할 수 있는 모델을 구하게 되면 측정 결과를 올릴 예정이라고 하네요.
다행히 저전력 모드에서는 전력소모가 낮기 때문에 전력소모 측정이 가능했습니다.
저전력 모드에서 멀티코어 구동 시, 점수는 2%증가하고 전력소모는 약 3% 증가했습니다.
싱글코어 전력소모는 감소했는데 멀티코어 전력소모가 증가했다는것은
리틀코어 전력소모가 증가했다는 의미입니다.
3. 소투스 리틀코어
(저전력 모드 긱벤치 멀티코어 3쓰레드 제한 구동)
3쓰레드로 제한하면 빅코어 2개 + 리틀코어 1개만 구동하게 되므로
빅코어 2개만 구동되는 2쓰레드 결과와 비교하면 리틀코어 성능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리틀코어 성능은 588점으로 약 9.5% 증가.
애플은 리틀코어 성능을 매년 10% 전후로 꾸준히 올리고 있고 올해도 그 기조를 지켜나간것으로 보입니다.
대신 빅코어 전력소모가 감소했음해도 멀티코어 전력소모가 3% 증가한것을 보아 리틀코어 전력소모가 증가한것으로 추정되네요.
4. 결론
에베레스트 빅코어
IPC 동결, 클럭 증가, 전력소모 감소
소투스 리틀코어
클럭 증가, 전력소모 증가
Geekerwan에선 위 같은 변화가 애플이 더 거대한 칩을 준비하는 과정인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A칩에 들어가는 코어는 M 칩에도 쓰입니다.
A16의 코어인 에베레스트와 소투스는 M3 칩에 적용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A칩은 M칩의 테스트베드 같은 역할인데,
A16 결과로 미루어 볼 때, 애플이 M 시리즈를 염두한 코어설계를 하는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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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에 나온 칩셋들의 전성비 정리
싱글 코어 전성비
멀티코어 전성비
a16 빅코어랑 스냅8+ 빅코어랑 "생각보다는" 전성비 차이가 안 나네요?